'충남방문의해' 대표 콘텐츠 본격 발굴 나선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방문의해' 대표 콘텐츠 본격 발굴 나선다

도, 15개 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 열고 콘텐츠 발굴 등 논의
맛집-유명카페 탐방 코스 관광명소 특선 상품 개발 전략
道 "충남방문의해와 원예박람회, 섬비엔날레 등 이벤트 기대"

  • 승인 2024-04-26 05:58
  • 신문게재 2024-04-26 2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충남도가 15개 시·군과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도는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올 2월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충남 방문의 해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과 신규 시책사업 발굴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준비상황 점검에서는 시·군별로 발굴한 맛집, 숙소 등 대표 관광콘텐츠와 계절별 코스 및 축제·문화행사를 연계한 테마 상품 발굴 결과를 공유했다.



특선 상품으로는 천안시의 '독립기념관·성성호수공원·병천 순대국밥·뚜쥬루빵돌가마마을', 보령시의 '천북 굴따라길·충청수영성·오천항 수산물판매센터·우유창고' 등 시·군별 관광 명소와 맛집 등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맛집과 유명 카페를 탐방하는 여행 트렌드를 감안해 지역 맛집과 디저트 카페, 관광명소를 특선 상품으로 개발해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는 전략이다.

발굴한 관광 콘텐츠는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가칭 '충남 관광 15선'을 선정 후 하반기부터 팸투어, 세일즈콜, 박람회·로드쇼, 관광누리집, SNS, 팸플릿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전망이다.

숙박업소 및 음식점의 위생·시설 상태 등 수용태세 점검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충남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신규 시책 발굴 토의에서는 산, 등대, 섬, 둘레길 등을 활용한 코스 인증 사업 도입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유명인과 팬들이 충남에서 이벤트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셀럽과 함께하는 달달 충남 여행', 야간 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 방문의 해에 이어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년 섬비엔날레, 천주교세계청년대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굵직한 이벤트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며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리에 추진해 메가이벤트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는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관광지로서 이미지 제고 및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명을 달성해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서 매주 릴레이 축제
  2. [사이언스 칼럼] 4개의 사과 이야기
  3. 이종수 미술관 건립 '빨간불' 정부 사전평가 또 고배
  4. 거점국립대 교수 시국선언 "의대 정원 합리적 조정을"
  5. 학생 안전관리에 학부모 민원까지… 교사 현장체험학습 '이중고'
  1. "가뜩이나 어려운데…" 식당서 먹고 튀는 '무전취식' 횡행
  2. [홍석환의 3분 경영]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3. '월성원전 감사방해' 산업부 전 공무원들 무죄 확정
  4. [중도일보 사내 연수] 나로부터 시작하는 안전한 공동체
  5. 김용하 건양대 총장 학생들과 함께 뛰며 'DYT 러닝 수업'

헤드라인 뉴스


[취임 2주년] 국힘 “진솔”· 민주 “실망”· 조국당 “3년은 너무 길다”

[취임 2주년] 국힘 “진솔”· 민주 “실망”· 조국당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진솔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혹평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해선 찬성하며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모든 현안에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즌1 파이널 경기 10일 성공적 개막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즌1 파이널 경기 10일 성공적 개막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 파이널 경기가 10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대전드림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이번 경기는 앞서 3월에 개최된 시즌0에 이어 본격적인 프로시리즈가 시작되는 경기로, Beyond Strotos Gaming, Dplus 기아, 덕산 ESPORTS, Eagle Owls, emTex StormX, 젠지 Esports, IFYOUMINE GAME PT, 미래앤세종, 농심 RedForce, ROX, ANGRY, FOCUS, INFINITY, Join uS, VEGA ESPOR..

따뜻한 한끼에 커지는 나눔…도시락 봉사 훈훈
따뜻한 한끼에 커지는 나눔…도시락 봉사 훈훈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 50대 음식점 사장이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 중구 오류동에서 도시락과 토스트 전문점 '나두나두'(NADU NADU)를 운영하는 김은주(51)씨다. 김씨는 얼마 전 중도일보 유튜브 '곽성열의 판 깔아드립니다' 생방송 중 댓글 이벤트에 당첨된 당첨자 이름으로 손수 만든 도시락을 중구에 사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무료로 주는 도시락이라고 해서 대충대충 만들지 않았다. 김씨가 전달한 도시락은 흰쌀 밥에 국, 일곱 가지 반찬이 곁들어져 있어 든든한 '한 끼'로서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金값된 김값’…장바구니 물가 부담 ‘金값된 김값’…장바구니 물가 부담

  • ‘온천에 빠지다’…유성온천 문화축제 10일 개막 ‘온천에 빠지다’…유성온천 문화축제 10일 개막

  • 윤석열 대통령 입에 쏠린 관심 윤석열 대통령 입에 쏠린 관심

  • ‘5월의 여왕’ 장미 만개 ‘5월의 여왕’ 장미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