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김정은 비자금 총책임자 잠적, 들고있는 돈이 5000억설이라는 얘기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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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김정은 비자금 총책임자 잠적, 들고있는 돈이 5000억설이라는 얘기나와”

  • 승인 2016-08-26 10:44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JTBC ‘썰전’ 전원책·김정은 위원장 연합DB
▲ JTBC ‘썰전’ 전원책·김정은 위원장 연합DB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북한 금수저(?)’영국 주재 북한 공사 태영호가 북한을 떠나온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 작가는 “(81 5경축사때) 대통령이 이미 태영호 망명에 대한 정보보고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북한 간부 얘기를 꺼낸 것” 이라며 북한 체제가 흔들리는 조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유 작가의 말에 김정은 체제가 흔들리면 기뻐해야 한다며 “태씨가 희귀성이다보니까, 김일성의 동료였던 태병렬 위원의 아들일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또 태영호 부인은 오백룡의 딸 혹은 조카라는 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책 변호사는 왜 이시점에 이탈을 했을지, 왜 미.영정보기관이 (태영호의) 망명을 도왔을지 생각해야 한다며 “김정은 비자금을 관리하는 유럽지구 총책임자도 잠적했다. 문제는 이사람이 갖고있는 (김정은의)비자금 총액이 최고 5000억설 설까지 나오고 있다. 김정은 정권에 치명타가 될수 있다” 고 말했다.

▲ JTBC ‘썰전’
▲ JTBC ‘썰전’

유시민 작가는 태영호 공사의 망명 배경에 “만약 북으로 복귀했다면 사라진 비자금에 대한 추궁과 함께 지난 5월 노동당대회때 영국의 BBC 기자가 김정은에 대한 불경스러운 보도 해 해당 기자를 억류한 일이 있었는데, 그 책임을 추궁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영호는) 북한의 금수저다. 보직은 해외 주재 외교관, 영국에서만 10년을 근무했다, 영국 등 유럽에서 오래생활하면 북한으로 돌아가는게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유시민 작가는 태영호 공사의 집안 배경에만 여론이 집중된 점을 꼬집으며 “(태영호의 망명은) 북한 고위층이 망명이다. 이 사실 한가지가 중요한것”이라며 “가족적 배경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이와같은 사태가 계속 이어질지가 관심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영호 공사에 이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북한 무역대표부 소속 외교관도 최근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러시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탈북 시점은 태영호 공사가 망명한 시점과 비슷한 지난달로 가족과 함께 탈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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