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체험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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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체험 신기해요

을지대병원 26일까지 지역학생 초청 행사

  • 승인 2012-09-23 16:02
  • 신문게재 2012-09-24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을지대학병원과 함께하는 로봇여행'에 참여한 대전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로봇 수술 장비를 직접 체험하기에 앞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 '을지대학병원과 함께하는 로봇여행'에 참여한 대전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로봇 수술 장비를 직접 체험하기에 앞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을지대병원(병원장 황인택)이 지역 병의원 의료진과 지역 초ㆍ중ㆍ고생, 환자 등을 대상으로 최첨단 수술용 로봇을 직접 교육, 체험할 수 있는 '을지대학병원과 함께하는 로봇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병원 2층 세미나실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수술 술기를 전파함으로써 지역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과학고, 대덕고 학생 등 대전시내 초ㆍ중ㆍ고생과 의과대 재학생 등 학생 40여명을 비롯, 지역 병의원 및 을지대학병원의 외과의ㆍ전공의ㆍ간호사 등 100여명의 의료진과 병원환자ㆍ보호자 등이 참여한다.

을지대병원은 의료의 공공성을 위해 지역의 타 병의원 의료진에 대해서도 이번 수술 교육을 개방, 로봇 수술 술기를 적극 전파할 방침이다.

행사는 21일 오전 병원 세미나 1실에서 대전지역 병의원 및 을지대학병원 등 원내외 외과의들을 대상으로 한 을지대 로봇수술센터 최영진 교수팀의 강의 및 수술 술기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의과대생, 간호사 등에 대한 각 분야별 교육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전과학고 1학년 박미진양은 “최첨단 과학기술인 의료용 로봇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소중한 체험학습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지역의 수술 로봇 허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호흡하는 을지대학병원으로서 다양한 주제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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