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 1만5천명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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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 1만5천명 즐겼다

육상연맹 공인 새 순환코스 '환상의 풍광'풀코스 남자부 1위 이홍국씨 대회 신기록

  • 승인 2015-05-31 13:27
  • 신문게재 2015-06-01 17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 충북 음성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제9회 반기문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

마라톤조직위는 31일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 광장을 출발해 음성읍과 생극면, 금왕읍 일원 코스에서 8800여명의 참가선수와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응원가족 등 1만5000여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체육회와 음성군육상경기연맹이 조직한 반기문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공인한 새로운 순환 풀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선수들은 저수지와 가로수길 유엔기념광장, 무극전적지 등을 지나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미니코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대회사에서 “음성에서 태어난 세계적지도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국제평화정신과 이상을 기리고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마라톤 동호인들의 가슴에 성취감과 기쁨을 가득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모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은 음성군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한 교통, 의료, 음료, 간식, 마사지 등 편의서비스를 받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대회 본부장인 윤종관 음성군체육회 사무처장은 “국제평화정신과 품격있는 안전한 대회를 최우선으로 표방하면서 국제대회에 준하는 부대행사와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날 화창한 날씨에다 아름다운 저수지와 가로수길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의 코스를 달린 참가자들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내년 참가를 약속했다.

한편 풀코스 남자부 1위를 차지한 이홍국씨의 2시간35분24초 기록은 2008년 이후 대한육상연맹이 공인한 이 코스 대회 신기록이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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