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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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확정 발표

  • 승인 2016-07-28 14:44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순환선 37.4㎞에 6649억 투입…2025년까지 개통
1구간ㆍ2구간(중복) 나눠 시행, 개통시점은 동일


▲ 그래픽=연선우 기자
▲ 그래픽=연선우 기자


대전시가 28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2호선은 기존 순환선을 유지해 서대전역~중리네거리~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7.4㎞에 6649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다만,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1구간인 서대전역~중리네거리~진잠~가수원역 구간(32.4㎞)은 5723억원을 투입해 먼저 시행하며, 충청권광역철도와 중복 문제가 있는 2구간인 가수원~서대전역 구간(5㎞)은 926억원을 투입해 광역철도 추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시점에서 착수, 1구간과 함께 동시계통 한다.

트램 노선계획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트램 노선은 기존 노선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유성온천역에서 관저ㆍ진잠까지 연결함으로써 유성구와 서구지역 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도시철도 2호선 순환선 기능을 확보했다.

노선은 서대전역~대동역~중리네거리~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7.4㎞, 정류장 34곳, 차량기지 1곳을 약 66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5년까지 개통한다.

2호선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1구간인 서대전역~대동역~중리네거리~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으로 연장 32.4㎞, 정류장 30곳, 사업비 5723억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2구간은 중복구간(가수원~서대전역, 5㎞)으로 도시철도구축계획에 포함시켜 2호선 1구간과 함께 2025년에 동시개통할 방침이다.

대전시가 도입하는 트램은 공중에 전기선이 없는 배터리 충전 방식의 무가선 트램으로 미관이 우수하다.

트램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 24시 30분까지이며, 운행시격은 출ㆍ퇴근 시 7.5분, 평상 시 10분으로 하루에 122회 운행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트램은 교통뿐 아니라 도시경관, 도시재생 등을 선도하고 전반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선 도심지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 노선도 원본 보기(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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