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IT이야기]무인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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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IT이야기]무인화 시스템

드론부터 라이다까지… 인간을 더욱 편리하게 '무인화 시스템'

  • 승인 2016-08-07 13:19
  • 신문게재 2016-08-08 13면
  • 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
▲ 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
▲ 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
IT의 발전은 우리 생활을 많이 바꾸어 왔지만, 그 무엇보다 일일이 사람이 하던 일을 대체하는 상황으로 하나씩 무인화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주제는 '무인화 시스템'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우리 주변에 무인화라 하면 대표적인 게 CCTV,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고속도로 하이패스, 무인결제 시스템 등을 들 수 있겠다.

ETRI에서는 무인시스템과 관련, 그동안 많은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편의증진 및 인류에 공헌해 온 게 사실이다. 먼저 에너지+IT기술의 융합은 우리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 사무공간이나 가정에 사람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전력을 차단, 에너지를 절감시켜줘 아낀 만큼 전기를 되돌려 주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도 비콘과 같은 무선통신기술이 사용된다. 또한 LED로 통신하는 기술을 만들고, PC없는 클라우드 세상으로 사람들을 더욱 더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정보보호의 강력한 기능인 지문·홍채 등 생체인식시스템 등도 무인화 시스템의 핵심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인 자율주행차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3차원 영상센서인 라이다(레이저 레이더) 시스템 등은 앞으로 크게 주목되는 기술이다. 특히 라이다는 구글이 자랑하는 시스템보다 해상도 측면에서 4배나 더 높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통해 무인 자율 주행차에도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세계적 기술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무인 발렛 파킹, 차량추돌방지 시스템, 차량공회전 방지 시스템, 무인자전거 '타슈' 등을 주요 무인시스템 기술로 볼 수 있다.

최근엔 드론과 같은 무인기가 큰 인기다.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촬영 덕택에 전 세계인의 눈이 호강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농업에 투입하는가 하면, 국토조사, 산림보호, 소방, 택배 등에서 혁신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드론의 군집비행 또한 향후 기대되는 볼거리 중 하나다. SW를 이용해 드론이 마치 무용하는 듯한 광경의 연출은 IT를 통해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가히 백미가 아닌가 싶다. 우리도 곧 열리게 될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서 드론 군집비행과 같은 장면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드론이 자동차를 대체할지, 무인자율주행차가 자동차를 대체할지, 재밌는 대결이 되겠지만 드론이 자동차를 대체케 된다면 사회학자들은 더 이상 사람들이 도심 아파트에 거주할 일은 없을 것이라 예측도 한다. 더 좋은 환경을 찾아 경치 좋은 곳에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는 가설이다.

로봇도 무인시스템의 대표주자다. 지뢰를 탐지하거나 폭발물을 제거하는 등 위험물처리에 사람대신 로봇이, 전장에서도 군인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원격의료도 의료진이 많지 않은 시골과 같은 곳에서 도시의 의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서 크게 각광을 받을게 분명하다. 우리는 최고의 인프라를 갖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인공지능 기술도 차량이동에 따른 신호등 체계에 도입한다면 서지 않고도 운행가능한 꿈의 도로 실현도 가능케 될 것이다. 씽크홀 탐지기술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사고가 나기 전 징후를 센서가 포착해 사람에게 미리 알려줌으로써 도로 꺼짐 현상 같은 사고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무인화 시스템은 분명,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사람을 감시하고 모니터링하는게 아닌, 사람을 돌봐주고 보조해 주는 역할로의 전환을 위해서라도 IT의 발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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