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미등록 외국인 치료부터 출국까지 안전하게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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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미등록 외국인 치료부터 출국까지 안전하게 도와

  • 승인 2026-08-06 11:16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의료원 전경_정면1
천안의료원 전경(사진=천안의료원 제공)
천안의료원(병원장 김대식)이 태국 국적의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에게 1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안전한 출국까지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환자는 6월 뇌출혈로 쓰러져 민간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막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워지자 천안의료원으로 전원됐다.

천안의료원은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후 집중치료와 재활치료를 거쳐 건강을 회복한 환자는 최근 본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치료 과정에서는 의료사회복지사가 중심이 돼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을 비롯해 희년의료공제회, 천안시 동면행정복지센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의료비와 간병비를 확보했으며, 태국대사관 협조를 통한 임시여권 발급과 자진출국 신고 등 귀국에 필요한 행정절차까지 지원받았다.

신경외과 배학근 과장은 "최근 뇌혈관질환 환자가 늘고 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미등록 외국인은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공공병원의 의료비 지원제도가 이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중요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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