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35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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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35도 폭염

  • 승인 2016-08-10 18:03
  • 신문게재 2016-08-10 9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충청지역이 푹푹 찌는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는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르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북 대부분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태안·서산·보령·서천 4개 시·군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특보다. 낮에는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밤에는 25도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연일 습격하고 있다.

1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대전 35도, 세종·천안·홍성 34도, 서산·보령 33도 등을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더위는 이번 주말 낮 최고 36도까지 오르며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무더위의 습격에 지역민들이 느끼는 불쾌감도 높아지고 있다. 날씨에 따라 느끼는 불쾌감을 수치로 계산한 게 불쾌지수다.

10일 오후 2시 기준 대전지역 불쾌지수는 85다. 보령 86, 서산 85, 부여 84, 금산 83, 천안 82, 청주 82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불쾌지수가 80을 넘었다. 80 이상이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11일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전날보다 강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보령 25도, 세종·천안 23도, 서산·홍성 23도 등 22~25도로 예상된다. 낮에는 대전·세종·천안·홍성 35도, 서산·보령 34도 등 34~36도까지 올라 전날보다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도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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