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변 국가하천에 테니스장ㆍ드론공원 등 조성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금강변 국가하천에 테니스장ㆍ드론공원 등 조성

  • 승인 2016-08-15 11:14
  • 신문게재 2016-08-15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시민 여가 활동 지원과 관광객 편의 기능 제공 위해 다양한 시설 계획
이달 말 입찰 통해 연구ㆍ용역업체 선정… 올해 말 마스터플랜 확정


세종시가 금강과 미호천 등의 하천을 활용해 시민 여가활동과 관광객 편의 제공에 나선다.

하천을 이용한 각종 레저스포츠 체험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관광행태의 다양화에 따른 친수공간의 총괄적인 활용방안 등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가하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친환경적 친수공간 수행을 위해 기능에 맞는 이용ㆍ관리 계획을 위한 ‘국가하천 친수공간 종합기본계획(Master Plan)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국가하천에 설치된 시설의 활용성 제고와 관광자원 연계 방안,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수변 레저시설 도입 등 하천 개발에 적합한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체 선정 기준은 국가하천의 체계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한 종합기본계획 수립과 향후 세종시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 불편해소와만족도 향상 등의 기준이 되야 한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달 말 4000만원의 용역비 투입해 입찰ㆍ공모 방식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국가하천 친수공간 종합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금강변에 추진ㆍ계획 중인 사업은 금강 스포츠공원 1, 2단계와 국책연구단지 주변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 합강캠핑장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와 함께 금강변에 드론공원도 조성한다.

드론공원은 지난 4월 국토부가 드론공원 조성을 제안하면서 현재 비행 가능 범위와 접근성, 안전성 등을 살펴보고 국가하천을 활용한 장소를 물색 등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다.

드론공원 조성을 통해 하천 시설물과 개발붐이 일고 있는 공사 현장의 효율적 관리, 난개발 방지 등을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국가하천 개발을 위해 요구되는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 중인 하천구역 사업계획 세부 추진방향 검토, 사업계획에 대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의견 청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국가하천 활용 기본방향 등을 설정한 상태로, 이달 말 용역업체를 선정해 밑그림을 그려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이 금강변과 미호천 등지에서 더 좋은 시설을 이용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