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전한 운동장 탈바꿈 학교 늘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 안전한 운동장 탈바꿈 학교 늘어

충남교육청, 유해 우레탄 트랙 제거 예산 6억3500만원 1차 투입

  • 승인 2016-08-16 11:28
  • 신문게재 2016-08-16 5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학교 운동장의 유해 우레탄 트랙 제거를 위한 예산을 투입기로 한 가운데 우선 6억3500만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레탄 트랙의 전수조사 결과 해로운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도내에서 100개교에 달했다.

아울러 이중 91개교가 우레탄으로 트랙을 재시공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새롭게 시공하는 우레탄 트랙에도 유해성분 검출이 우려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도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 우레탄이 최선의 답일까?’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열어 우레탄 트랙 재시공의 문제점을 소개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설명회 자리에서 굵은 모래로 시공을 원하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대상학교는 우레탄에서 굵은 모래로 재시공하는 형태로 변경하기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우레탄 트랙 제거를 위해 1차로 6억35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11개교에 긴급예산을 지원했다.

도교육청과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은 유해 우레탄 트랙 제거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관리해 2학기 중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사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분진 및 유해물질 확산 방지, 학생과 교직원 안전 확보, 학습 환경 최적화 등의 노력도 병행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계속해서 공문을 접수해 굵은 모래로 재시공을 희망하면 학교 교육과정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우레탄 시공을 희망하는 학교는 전문가와 함께 별도 위원회를 구성해 우레탄 시공의 합목적성에 대한 논의를 거쳐 희망유형을 다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재조사에서도 우레탄 시공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배움터를 위한 지역사회와 체육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교운영위원장과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지철 교육감은 16일 도교육청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지난 출장에서)호주, 뉴질랜드에 가보니 우레탄 트랙을 시공하는 학교가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 충남의 신설학교에는 우레탄 트랙을 시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