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통식품’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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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전통식품’ 살리기 나서

  • 승인 2016-08-17 16:16
  • 신문게재 2016-08-17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전통식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통해 판매

전통주와 함께 고유식품 판로지원


조달청이 국내 고유의 ‘전통식품’ 살리기에 나섰다.

조달청은 정부3.0 차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전통식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과류 등 전통식품도 5만여 공공기관이 이용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조달청에 따르면, 국내 전통식품 시장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성장속도는 최근 둔화추세에 있으며, 많은 전통식품 업체가 영세한 경영상황 등으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라장터를 통한 전통식품 판매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전통주에 이어 우리 고유 먹거리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앞으로 전통문화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조달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인증한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 ‘전통식품 명인’이 제조한 제품,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전통식품을 위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예정이며, 공공기관이 전통식품을 적극 구매할 수 있도록 전통식품 구매시에는 조달수수료도 면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국내ㆍ외 행사, 외국 초청인사 선물, 마케팅 등의 용도로 전통식품을 구매하게 되면 영세한 전통식품 제조업체의 판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기존의 전통주와 함께 전통식품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하면 우리 고유식품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공공기관에서 우리 고유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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