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일선교육기관 부패 제로 추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교육청, 일선교육기관 부패 제로 추진

  • 승인 2016-08-18 09:02
  • 신문게재 2016-08-18 5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한국투명성기구에 위탁… 부패위험요소와 대응방안 연구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 등 일선교육기관의 부패 제로를 위한 대응 방안 연구에 돌입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여전히 학교 등 일선교육기관 내에 부패 요인이 남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직 내부의 관점이 아닌 제3의 객관적 관점에서 부패취약 요소를 진단·관리·제어하는 부패제로 추진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에 의뢰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일선교육기관의 부패위험 요소와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대상 분야는 ▲학교 회계상 허위와 조작을 통한 횡령이나 유용, 분할발주 등 수의계약이나 입찰 참가자격에 지나친 제한을 가하는 부적절한 계약업무 집행 관리, 법인카드 부당사용 등 재무분야 ▲방만한 인사 운영이나 일부 이익집단의 조직화된 반발, 감싸주고 봐주는 잘못된 문화 등 조직운영분야 ▲공무원행동강령을 위반해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하거나 성범죄, 민원사무의 부적절한 처리 등 평판분야다.

도교육청은 연구결과를 반부패·청렴정책 수립과 취약분야 감사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조직관리와 각종 제도개선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성구 감사관은 “이번 연구는 단위학교에 대한 근본적인 부패요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해 충남교육청이 반부패·청렴 분야를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거듭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 “내년에는 본청을 포함한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