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충청 인사들, 안철수에게 결집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민의당 충청 인사들, 안철수에게 결집

  • 승인 2016-08-22 17:50
  • 신문게재 2016-08-22 4면
  • 김대식 기자김대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연합 DB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연합 DB


국민의당 충청권 시도당 당직자들이 여의도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간담회 겸 비공개회동을 갖고 당 안팎의 현안을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충청권 시도당 당직자들과 안 전 대표가 간담회를 가졌다는 것.

참석자는 신명식 대전시당위원장과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 박종범 대전시당 사무처장, 남상균 충남도당 사무처장, 한종설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이다.

이날 회동은 국민의당 내에서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안철수 사당화 벗어나기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끈다.

지역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중부권 내륙 철도를 위시한 지역 현안이 건의됐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불구속 기소된 것에 대한 여론 등 당 내외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 전 대표가 시대정신으로 제시한 격차해소에 참석자들은 강한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안 전 대표와 오랜만에 만난 것일 뿐 별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했지만, 전해진 내용에 비춰보면 안 전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인사들이 재결집하는 모양새다.

참석자들이 안 전 대표의 적극적 행보와 지역 관심을 촉구한 것도 이 방증으로 해석된다.

안 전 대표는 24일 대전에서 열리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지방의원 간 연석회의ㆍ지역위원장 간담회와는 별도로 지역 인사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안 전 대표가 당내 세력 구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강우성ㆍ김대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