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구 "인성-학력 '두마리 토끼' 자유학기제 선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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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구 "인성-학력 '두마리 토끼' 자유학기제 선도적 역할"

  • 승인 2016-08-24 13:59
  • 신문게재 2016-08-25 12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행복교육 행복학교] 김문구 가오중 교장 인터뷰

▲ 김문구 가오중 교장
▲ 김문구 가오중 교장
-대전가오중만의 특색 교육활동을 소개한다면.

▲지역적인 특성으로 교육 인프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주변에 식장산과 만인산, 보문산, 대청댐 등 자연친화적이고 역사적 가치가 큰 산성 등이 산재해 있다.

이를 활용해 둘레산길 걷기, 효 브랜드화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멘티-멘토-코칭 하모니 프로젝트, 가자학업(가오-자기주도적-학습력-UP) 프로젝트, 사제동행 Two-윈클래스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 및 학력을 두 축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인내심과 극기심을 키우고 봉사 정신과 배려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지난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선정돼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확고한 기반과 방법을 확립했다.

올해부터는 자유학기와 일반학기로의 연계 방안을 주제로 자유학기제 운영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교과 24시간과 블록타임으로 6·7교시에 운영되는 예술체육 및 동아리활동과 5·6교시에 운영되는 진로탐색 및 주제선택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와 달리 자유학기제 운영을 한 학기에 국한시키지 않고 이전 학기부터 교실수업개선을 하여, 일반 학기와 연계 운영한다.

-지난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 만족도는.

▲시행 초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2.5%, 교사 97.3%, 학생 93.7%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긍정적 신호와 운영의 노하우 및 분석을 통한 몇 가지 시사점도 얻었다.

교사들의 풍부한 정보 습득과 프로그램 선택에 대한 학생들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하고, 사전 준비기와 실시기, 정착기의 유기적인 연계 지도가 있어야 한다.

-행복교육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행복교육은 확실한 교육비전과 교육공동체의 이해, 교육환경 개선, 교사의 교육 지도 역량에 달려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각종 학교스포츠활동과 자유학기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이밖에 친환경 녹색 선도학교 운영 등 특색사업을 좀 더 보완해 추진, 최상의 교육역량을 위한 자체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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