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설향·매향 딸기, 세계에서 뿌리 내린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설향·매향 딸기, 세계에서 뿌리 내린다

  • 승인 2016-08-25 14:00
  • 신문게재 2016-08-25 2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도 농업기술원, 홍콩 딸기 유통업체와 종묘 판매 계약 체결

충남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한 품종으로 국내 딸기밭을 평정한 설향과 매향이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홍콩에 본사를 둔 딸기 육묘·재배·유통업체인 설베리와 종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설베리는 설향과 매향 딸기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생산,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

이 회사는 그러나 국내 딸기 주 생산시기인 11월부터 5월까지는 설향·매향 딸기를 수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여서 국내 딸기 재배 시기와 겹치지 않지만, 국내 농가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판매 계약 체결로 우수성과 육종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딸기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으로 국산 품종 딸기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식재산권 위탁관리 협약을 맺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딸기 해외 판매 업무를 위임, 해외 진출의 법적·행정적 절차상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이번에 계약을 신속히 체결할 수 있었다.

이날 계약 체결식장에서는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과 설베리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앞으로 15년 동안 도가 육성한 딸기 신품종의 해외 수출 사업화에 대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인 해외 적응성 시험이 가능하게 됐으며, 우수 딸기 품종의 해외 진출 기반도 갖추게 됐다.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은 “설향·매향 딸기 종묘 판매는 우리 농산물이 해외에 진출하는 또 하나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도 농업기술원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국내 제1의 농업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