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에 서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 “학생들과 교감 나누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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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에 서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 “학생들과 교감 나누고파”

  • 승인 2016-08-29 17:20
  • 신문게재 2016-08-29 20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30일부터 한밭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
15분간 미니공연 열어 예술 기회 확대


“학생들과 따뜻한 감성을 나누고 싶습니다.”

올해 2학기부터 한밭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이색적인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끈다.

염 전 시장의 ‘글로벌 시대의 삶과 미래’ 강좌는 총 100분 강의 중 15분 내외의 미니공연이 열린다.

공연을 펼칠 예술가들은 평소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높은 염 전 시장이 직접 섭외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의 첫 테이프는 대전이 낳은 한예진 전 국립오페라단장이 끊었다.

30일 진행될 이날 미니 공연에서 한 전 단장은 주옥같은 가곡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문국악연주단의 무대와 오카리나, 색소폰, 성악, 바이올린 등 다양한 음악이 마련돼 있다.

염 전 시장은 단순히 예술가들의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이 끝난 후 해설과 강의를 접목, 학생들이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와 지역민들도 강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염 전 시장은 공연 후 ‘인생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 아래 사랑과 성, 건강과 죽음, 행복, 용서, 성공, 독서, 리더십 등 삶과 연계된 부분을 강의한다.

또 대전과 대한민국의 정체성, 통일과 경제민주화 등 국가의 주요 현안도 강의 주제로 잡았다.

염 전 시장은 인생 경험과 사례 중심의 강의로, 시험은 줄 세우기 자필 시험이 아닌 감상문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염 전 시장은 “총장으로 있던 한밭대에 다시 돌아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것은 큰 보람이다”라며 “학생들이 예술을 접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삶의 모델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 전 시장은 한밭대 제3대 총장과 대통령정무비서관, 제7대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제4대, 8대, 10대 대전시장을 지냈으며 이번 학기부터 2018년 8월까지 한밭대 석좌교수로 활동한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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