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도 행복도시 건설 예산 3093억원 편성

  • 정치/행정
  • 세종

행복청, 내년도 행복도시 건설 예산 3093억원 편성

  • 승인 2016-08-31 15:39
  • 신문게재 2016-08-31 4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세종 신도시. 행복청 제공.
▲ 세종 신도시. 행복청 제공.
올해 2685억원 보다 408억원(15.2%) 증액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 거쳐 국회 제출 예정

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 규모를 편성, 국회에 제출한다.

31일 행복청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사업과 완료 사업 진행을 위해 올해 보다 408억원(15.2%) 증액된 3093억원 예산을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도 신규사업은 세종세무서(8억원), 반곡동(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5억원),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6억원) 등이 새롭게 건립될 계획이다.

또 내년도 완료 사업은 공주연결도로1구간(229억원), 세종선관위청사(63억원), 대평동(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63억원)가 있다.

광역교통시설 건설은 7개 광역도로 건설사업과 1개의 사후환경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950억원 보다 246억원이 증가한 1196억원이 편성됐다.

내년에는 공주연결도로1구간을 완공하고, 올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부강역’, ‘오송~조치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및 ‘공주연결도로2구간’ 등은 2017년도부터 본격 공사가 추진돼 2019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예산도 편성했다.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약 2000대)과 기타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223억 예산대비 515억원 증가된 738억이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올해 ‘고운동(1-1생활권 북측) 복합커뮤니티센터’와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가 준공되고, 내년에 ‘보람동(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되는 등 연차별로 완공해 입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족기능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산학연클러스터’ 건립사업은 2017년도에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2018년도에 완공될 예정으로 행복도시에 입주하는 벤처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정부의 투자 확대를 통해 도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정상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