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일반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 4년 간 213만원 증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4년제 일반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 4년 간 213만원 증가

  • 승인 2016-08-31 17:55
  • 신문게재 2016-08-31 5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2012년 1213만8000원에서 지난해 1427만4000원으로 4년 간 18%(213만원) 증가

4년제 일반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대학이 교육의 질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여건조성에 집중 투자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2년 1213만8000원이었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3년 1311만4000원, 2014년 1356만2000원, 지난해 1427만4000원으로 4년 간 213만6000원(18%)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ㆍ공ㆍ사립 대학교 모두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했으나, 2014년 1319만원에서 지난해 1378만원으로 4.5%(59만원) 증가한 사립대학 보다는 국ㆍ공립대학이 1482만원에서 1592만원(7.4%, 100만원)으로 더 많이 증가했다.

또 1571만원에서 1636만원으로 4.1%(65만원) 증가에 그친 수도권 대학보다 1190만원에서 1265만원(6.3%, 75만원)으로 증가한 비수도권 대학의 증가폭이 더 높았다.

4년제 일반대학의 장학금 총액과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도 증가했다.

2012년 3조43억원이었던 장학금 총액은 2013년 3조6782억원, 2014년 4조2312억원, 지난해 4조4527억원으로 48%(1조4484억원) 증가했다.

장학금 총액이 늘어난 만큼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도 꾸준히 늘었다.

2012년 213만6000원이었던 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13년 258만4000원, 2014년 294만7000원, 지난해 315만1000원으로 48%(101만5000원) 증가했다.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연구비 총액은 약 5조 200억원으로 전년 4조 7300억원 대비 약 2879억원(6.1%),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7247만원으로 전년 6843만원 대비 404만원(5.9%) 증가했으며, 지난해 사립대학 교비회계 누적적립금은 7조9591억원으로 전년 8조564억원 대비 973억원(1.2%) 감소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고등교육법 제2조의 대학(191개교, 분교 7개교 포함) 중 통폐합, 학제변경, 신설 등으로 인한 2014년 기준 편제미완성 대학을 제외한 180개교를 중심으로 분석했다.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