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배재대, 창의적 교육으로 준비된 인재 '세계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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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배재대, 창의적 교육으로 준비된 인재 '세계를 품다'

  • 승인 2016-09-01 13:23
  • 신문게재 2016-09-02 2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수시특집] 배재대학교

학교법인 배재학당이 경영하는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창립 131주년을 맞았다. 배재대는 올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모두 160억 원에 달하는 국고를 지원받아 비약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다.<편집자주>

▲ACE 사업 선정… 3년간 60억원 지원=배재대는 나눔과 섬김으로 행복한 자율생태대학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나섬 1885'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지역중심의 학부교육 특성화대학으로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교육부 주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증 받아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배재대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증 받은 비결은 '과정 중심 교육'에 있다. 교과 및 비교과 내 수행과 활동을 창의적·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부교육 선진화를 이뤘다. 그 기반은 나눔과 섬김을 중요시하는 인성교육이다.

▲고용노동부서 84억원 지원… 해외취업 '적극'=배재대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5년간 25억 원을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과 50억 원을 지원하는 '2016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9억 원을 지원하는 '청해진대학사업' 등 3개 역점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취업과 창업이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요즘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10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등 학생 취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취업 방향을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취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 4월 국내 및 국가별 해외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교육생 100여명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최소 600시간 최대 1280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해야하는 취업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에 소요되는 1인당 평균 600만원에서 800만원의 비용은 국고사업비와 대학 자체 운영비로 지원해 학생들은 무료로 특별 취업교육을 받고 있다.

기업현장학습도 활발하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4학년 학생들은 취업을 원하는 기업체에서 6개월 장기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3학년 학생들은 여름방학동안 4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전공 및 계열별(단과대학)로 상담해주는 전문 컨설턴트 8명을 영입해 '개인 맞춤형 진로 및 취·창업 상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인재개발(HR) 분야 전문가들로 기업 인사팀 등에서 근무한 경력과 일자리센터 등 정부기관 근무경력, 대학 취업 컨설팅 경력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미래부 산하기관서 16억원 지원=이밖에도 배재대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4년간 16억 원을 지원받는 2016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대학은 기업인과 대학생에 대한 기업가 정신 함양과 기술창업·성장지원을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듣고 있는 안종민(컴퓨터수학과 4) 학생은 “여름방학은 취업준비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난달부터 시작된 과정에 참여하여 하루 4시간씩 공부하고 있다”며 “반드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시스템 해킹 보안 전문가로 취업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총장은 “배재학당 창립 131주년을 맞은 올해 그동안 축적한 대학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잇달아 수주함으로써 대학의 교육시스템을 혁신하고 국내·외 취업과 창업의 거점 선도대학으로 확실하게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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