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프리뷰]한화 이글스, 각 팀 에이스를 뚫어라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주간프리뷰]한화 이글스, 각 팀 에이스를 뚫어라

지난주 2승3패 7위 머물러 23경기 남은 시점… 각 팀 에이스 상대 연승 필요

  • 승인 2016-09-05 17:43
  • 신문게재 2016-09-05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후반기 들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균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후반기 들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균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남은 경기 수는 점차 줄고 있지만, 순위는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가을 야구’ 진출을 하려면 반드시 연승이 필요하다. 한화는 현재 54승3무64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가을 야구’ 진출이 가능한 4위 KIA(4.5경기 차), 5위 SK(3경기 차)와의 간격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어느덧 잔여 경기도 23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한화로서는 연승만이 살길이다. 김성근 감독도 “최근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자고 했다. 자기 할 일만 하라고 했다”면서 “SK시절 19연승도 지금 방식대로 경기했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토너먼트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체력보다 의식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는 지난주 2승3패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 뒤진 두산, LG, 넥센을 만나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4-11로 대패했다. 한화 킬러 유희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두산 타선에 홈런 3개를 내주며 혼쭐이 났다. 31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1~2일 대전 LG전에서는 1승1패를 주고받았다. 1일 경기에서는 선발 송은범이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보였지만, 4회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2-7로 패했다. 2일 경기에서 한화는 LG에 11-6으로 복수전을 펼쳤다. 선발자원인 파비오 카스티요를 불펜으로 투입하는 승부수가 통했다. 3~4일 고척 넥센 전에서도 1승1패를 기록했다. 3일 경기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송광민의 결승 투런포로 13-11 승리를 거뒀다. 선발자원 이태양은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4일 경기에서 한화는 5-7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불펜으로 나선 윤규진, 박정진, 이태양이 잇달아 무너졌다. 타선은 8회와 9회 찬스에서, 각 1점씩을 뽑는데 그쳤다.

한화는 지난 2일 LG전 이후 투수 보직을 파괴했다. 선발 마운드가 불안한데다 불펜의 핵심인 송창식, 권혁이 전력에서 이탈하자 꺼내 든 변칙카드다. 선발자원들을 잡을 수 있는 경기에 집중적으로 기용하면서 최대한 승수를 챙기려는 작전이다. 일단 2연승을 달리며 성공적인 듯 보였지만, 3일 경기에는 패하고 말았다. 타선의 집중력은 최고조에 올라 있다. 후반기 타율 4할2푼3리를 기록 중인 김태균을 중심으로 송광민, 로사리오의 중심타선이 뜨겁다. 여기에 정근우, 이용규 리그 최정상급 테이블 세터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관건은 백업멤버들의 활약 여부다. 신성현, 김회성, 이성열 등의 한방 능력이 필요하다.

한화는 이번 주 마산 NC 2연전을 시작으로 대전 홈에서 KT, SK와 각 2경기씩을 갖는다. 선발투수 대진운이 좋지 않다. 6~7일 만나는 NC에는 올 시즌 6승5패1무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NC는 최근 마운드가 흔들리며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NC는 해커와 스튜어트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한화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의 중심타선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8~9일에는 상대전적에서 4승8패1무로 열세인 KT와 경기를 갖는다. 꼴찌 팀이지만 한화만 만나면 힘을 낸다. 지난주 LG와의 2연전을 모두 잡는 등 고춧가루 부대를 자처하고 있다. 선발로는 상승세의 로위와 주권의 출전이 예상된다. 10~11일에는 5강 싸움 중인 SK와 만난다.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한화는 올 시즌 SK에게 9승4패로 강한 모습이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과 한화 킬러 켈리를 만나는 점은 부담이다.

한화가 각 팀의 에이스들을 격파하고 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