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성희롱도… 충청 교권침해 '부끄러운 성적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폭행·성희롱도… 충청 교권침해 '부끄러운 성적표'

대전 299건…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아 충남 177건…교사 성희롱도 7건 달해

  • 승인 2016-09-08 17:28
  • 신문게재 2016-09-08 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수업을 하는 도중 이를 무시하고 일부러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신음소리를 내는가 하면, 칼로 배를 찌르겠다고 협박했다. 이 학생은 특별교육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지역 학생들의 교권침해 사례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생들의 여교사 성희롱 등의 사건이 표면화 되면서 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교권 침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염동렬 의원(새누리당,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횡선)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학생들로부터 교권 침해를 받아 조치를 받은 학생은 대전은 299건으로 서울 672건, 경기 471건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충남은 177건, 충북은 99건이 지난해 교건침해한 학생들이 처벌을 받았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299건의 교권 침해 사례에 대해 학내 봉사는 48건, 사회봉사 48건, 특별교육 56건, 출석정지 101건 등이었으며 퇴학처분을 받은 학생도 11명에 달했다. 전학조치를 받은 학생은 15건이었다. 대전에서는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로 형사처벌을 받은 건수도 한건이 있었다.

교권 침해 내용은 더욱 심각하다.

충남의 경우 지난해 177건 교권침해 사례가운데 폭행 2건, 폭언과 욕설 130건, 수업진행 방해 24건 등이었으며, 교사를 성희롱 하는 사건도 무려 7건에 달했다. 충북도 교사 성희롱 사건이 6건이었으며, 폭행사건도 2건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가운데 교사 성희롱은 지난 2011년 52건에 불과하던것이 지난해 107건으로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동열 의원은 “최근 교사에게 성희롱사건이 2배 가까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현자에서의 교권침해는 심각한 실정”이라며 “적극적인 교권침해 예방과 엄정한 대응, 피해 교원의 적극적인 치유 지원 등을 통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