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식중독 대비 학교급식 점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식중독 대비 학교급식 점검

  • 승인 2016-09-13 11:47
  • 신문게재 2016-09-13 7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식중독 제로화 당성에 교육행정력 집중

알레르기 유발식품 게시, 월간식단표 미리 공지 지시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식중독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식중독 방지를 위한 학교급식점검단 협의회를 열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13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열린 협의회는 교육지원청에서 급식점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위생공무원 25명이 참가해 하반기 식중독 제로화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현재 학교현장에서 집단적 복통과 설사 등의 이상 징후 확인 및 인지가 미흡하고 학생 증상파악 방법이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단위 식중독 대책반을 구성하고 임무숙지, 설사자 파악 및 대응요령 등 유사시 대비 훈련을 실시해 평상시 식중독 감시 및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냉장ㆍ냉동고의 온도관리 및 자동식기세척기 세척제 관리, 조리용수 위생관리 등 급식시설과 조리과정의 위생안전점검 사항, 식재료 품질관리, 영양관리, 급식경비 관리, 수요자 참여활동, 식생활교육 등 전반적 급식관리가 적정하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하반기 급식운영평가의 중점 지도사항을 일선에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알레르기 사고와 관련해서도 알레르기 유발식품 18항목을 게시하고 월간식단표를 미리 공지하도록 했다.

백옥희 도교육청 유아특수복지과장은 “현 시점이 그 어느 때보다 급식점검의 중요함이 강조되니 식중독 사고 없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급식점검단은 관계공무원, 학부모, 시민단체 등 17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상반기 도내 학교급식소 715교에 대한 위생 상태를 불시 점검하는 등 학교급식 안전관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