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꿈, 새 무대가 열린다

내 집 마련의 꿈, 새 무대가 열린다

대전 하반기 아파트 4484세대 분양 예정 재건축·재개발도 가세해 신규주택 공급 원활할 듯

  • 승인 2016-09-18 11:54
  • 신문게재 2016-09-19 1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서구 복수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노후주택 철거작업이 80% 진행되며 원활한 추진을 보이고 있다.
▲ 서구 복수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노후주택 철거작업이 80% 진행되며 원활한 추진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서 견본주택 개장이 잇따르며 하반기 주택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반기 953세대에 불과했던 대전 주택분양 가뭄을 딛고 하반기에는 4400여세대의 공급이 준비되고 있어 신규주택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대전 하반기 주택 분양시장의 첫 견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동구 대신2지구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LH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한 대신2지구 이스트시티 견본주택을 23일 동구 대동 사업현장에서 개관하고 본격적인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이스트시티는 1981세대 규모에 경부선KTX의 대전역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을 걸어서 이용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했다.

지난달 말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주민에 한해 진행한 특별분양에서 원주민 1~2순위자 중 86%가 분양신청을 접수했을 정도로 인기가 확인된 곳이다.

22일 일반분양 공고에 이은 23일 주택전시관 개관과 분양 개시를 통해 특별분양 계약분을 제외한 1136세대가 일반에 공급되며 5년 공공임대 372세대도 함께 신청을 받는다.

일반분양에 분양가(3.3㎡)는 833만원대가 될 전망으로 전용면적 59㎡, 74㎡, 84㎡가 공급될 예정이고 임대세대는 39㎡, 46㎡, 59㎡에서 이뤄진다.

주변에 신흥초가 위치하고 충남중고 대전여고, 한밭여중 등 학군이 만들어져 있으며, 중도금 없이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나머지 분양대금은 입주를 앞두고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어 중구 산성동 유등천 옆에 23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23일 주택전시관을 개장하고 일반분양에 나선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전 대신2지구에 공급하는 이스트시티 조감도.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전 대신2지구에 공급하는 이스트시티 조감도.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모아종합건설이 '산성동모아미래도 리버뷰'라는 브랜드로 지하 2층 지상 27층 4개동 237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공급 평형은 59㎡ 81세대, 76㎡ 114세대, 81㎡ 42세대 등이다.

주변에는 유등천이 흐르고 산성종합복지관과 산성초, 산성도서관이 있어 완성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700만원대에 분양될 전망으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견본주택은 23일 서구 가수원동에 개장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주)제일건설이 공동주택 분양 바통을 이어받아 대전 유성 학하지구 A1블록에서 10월 말 672세대 일반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전용면적 59㎡, 69㎡, 79㎡를 공급하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사업승인을 받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하지구 A1블록은 신규 택지개발지역으로 기반조성이 완료돼 사업승인 후 곧바로 착공할 수 있는 곳이다.

기존 오투그란데 미학1차 1000세대(입주완료)와 2차 오투그란데 리빙포레 778세대(2018년 입주예정)가 이미 학하지구에서 성공리에 분양됐고 이번에 A1블록에 672세대까지 공급되면 2500여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수요층의 선호도와 공간 활용도가 높은 4베이 설계를 전세대에 기본으로 적용해 모든 평형을 소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분양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조합이 주택공급에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벨트와 사이언스콤플렉스의 혜택을 받는 유성구 도룡동1구역주택재건사업이 10월 말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도룡동 391번지 주공타운하우스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현재 원주민 이주를 완료하고 추석연휴 후 철거공사를 시작한다.

유성 문지동 문지지구에 견본주택을 세우고 있으며 10월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해 11월 초에 당첨자 발표와 분양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383세대가 조성될 예정으로 조합원이 100% 분양신청해 일반분양은 198세대만 준비된다.

SK건설이 시공해 59㎡ 76세대, 84㎡ 93세대, 127㎡ 16세대를 각각 일반에 공급하며, 분양가(3.3㎡)는 1380만~143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 ㈜모아종합건설이 주택을 공급하는 중구 산성동에 임시가림막을 설치하고 옛 수도시설관리사업소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 ㈜모아종합건설이 주택을 공급하는 중구 산성동에 임시가림막을 설치하고 옛 수도시설관리사업소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이어 서구 복수동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주택철거를 시작한 상태로 연말 분양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서부경찰서와 대전과학기술대 사이에 노후된 주택단지를 신규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GS건설이 시공사가 돼 5월부터 철거를 시작했다.

최고 29층에 전체 1102세대 중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866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유성네거리 인근에 견본주택을 만들어 연말 개장할 계획이다.

복수동1구역 주택재개발조합 관계자는 “노후 주택에 대한 철거를 80%가량 완료해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이 관저4지구 41블록에 954세대 규모의 포스코 관저2차를 올해에 공급할 계획으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01㎡ 99세대, 84㎡ 609세대, 74㎡ 246세대 등 954세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으로 지난해 1차 분양의 성공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목표다.

아파트 공급 규모는 1차 때와 같으면서 이번 2차 분양에서는 대형 평형을 반영해 관저지구의 대형평형 부족현상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고속도로 방음벽에 대한 설계 등을 한국도로공사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분양시기를 아직 확정하진 못한 상태다.

대전 주택 분양승인이 6월 말까지 953세대로 지난해 동기간 5927세대에서 83%로 줄었으나, 하반기에는 6곳에서 4484세대가 분양 준비돼 신규주택 공급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