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접수 첫공통접수 시스템으로 막판 대란 우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수시원서접수 첫공통접수 시스템으로 막판 대란 우려

  • 승인 2016-09-18 12:34
  • 신문게재 2016-09-18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충청권 40개대 4만8798명 모집…38개대 21일 원서 마감

올해 수시모집부터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적용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대학 원서 접수 마감일이 21일에 몰려있어 막판 원수 접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대 6개 대학까지 원서 접수가 가능한데다 대학별로 자기 소개서, 추천서를 각각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전산 오류 등에 대비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대학교육협의회ㆍ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적용돼 실시됐던 2017학년도 대학수시모집의 원서 접수가 21일 마감한다.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은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한번 작성한 내용을 각 대학 원서 접수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같은 내용을 계속작성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정시 원서 접수에서 최초로 도입돼 수시원서 접수는 올해부터 본격 시작된다.

문제는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도입돼도 자기소개서, 논술, 학업계획서 등은 각 학과에 맞춰 각각 새롭게 작성해야 하는 데다 대부분의 대학이 오는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막판 원서 접수 오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수험생이 최대 6개 대학 지원이 가능한 가운데 대부분의 대학이 21일에 원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어서 이 같은 우려를 더하고 있다.

40개 대학, 4만8798명을 모집하는 충청권에서만 38개 대학이 21일에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전국적으로도 192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7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이 모두 21일에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더욱이 대전권 8개 대학 가운데 5곳, 서울 주요 12개 대학 가운데 9곳이 단독 계약 대학으로 원서 접수를 받고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원서 접수 도중 오류나 접속장애, 컴퓨터 성능문제 등으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해도 피해구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교별로 원서접수 마감 시간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입력 마감 시간 등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지원 대학 및 전형에 맞춰 온라인 입력 일정 및 시간 등을 정확히 체크해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