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자 과장 “아이들이 꿈을 찾는 시간… '나Be 한마당'에 담았습니다”

김미자 과장 “아이들이 꿈을 찾는 시간… '나Be 한마당'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 승인 2016-09-19 13:31
  • 신문게재 2016-09-20 1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 시티 인]유성구 교육과학과

지난 7월 교육과학과로 자리를 옮긴 김미자<사진> 과장은 이달 열리는 '나Be한마당'의 성공적 개최를 첫 번째 목표로 정했다. 협의 중인 기관·단체와 끊임없이 토론하고 협의하며 축제 준비에 매진했다. 축제를 앞두고 김 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Be 한마당' 행사명이 특이하다. 무슨 뜻인가.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나Be'는 한글 '나'와 '~이 되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Be'를 합성한 단어로 내가 돼가는 과정',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두 번째는 소리 그대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의 날갯짓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은 행사를 계기로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다비효과처럼 청소년 각자의 삶과 나라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이다. 청소년 각자가 적성과 재능을 찾아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성장하고, 꿈과 희망을 펼쳐 미래발전의 주역이 됐으면 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달라진 점은 행사 추진 체계가 단단해졌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진로상담' '학과체험' '직업체험' '기업인 특강' '동아리 경연' 5개 테마 100여개 체험부스는 동일하게 간다. 여기에 타 기관 행사와 연계하고 직업 동향 변화 추이에 따른 신(新)직업 체험, 특색 있는 직업인과의 만남, 학생이 참여하고 기획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이 확대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시행되고 진로교육법이 제정됐다. 청소년 진로교육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자유학기제의 효율적 지원과 체험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진로ㆍ직업 체험처 확충을 통해 청소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경험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끝으로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면.

청소년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염려되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준비하려 노력했다. 앞으로 횟수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청소년진로직업체험 박람회를 약속한다.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아 행복한 미래로 나가길 소망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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