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는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성교육 전문가인 김나옥 벤자민학교 교장이 들려주는 자녀교육법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 로 시작했다.
이어 열린 벤자민학교 경기북부 학습관 학생들의 ‘인성영재 페스티벌’에서는 학교 건물, 교과 선생님, 교과 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 학교인 벤자민학교 에서 1년 동안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은 감동적인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발표뿐 아니라 연극, 춤,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가슴으로 아는 것이 인공지능을 넘어서는 희망이다.” 라며 “최근 국내 공교육에 도입한 1학기 자유학기제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국내 최초로 완전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벤자민학교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해 2015년 2기 400여 명, 2016년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해 1000여 명이 입학 했다. 또한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올해 벤자민학교를 개교하고,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대안 고등학교이다.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나누고 있다.
고양=염정애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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