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오지마을서 ‘경청’행보 마무리한 김석환 홍성군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22개 오지마을서 ‘경청’행보 마무리한 김석환 홍성군수

  • 승인 2017-02-02 11:27
  • 신문게재 2017-02-02 16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홍성 구항면 벌리마을에서 주민과의 대화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석환 홍성군수(뒷줄 왼쪽에서 8번째)와 벌리마을 주민들./홍성군 제공.
▲ 홍성 구항면 벌리마을에서 주민과의 대화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석환 홍성군수(뒷줄 왼쪽에서 8번째)와 벌리마을 주민들./홍성군 제공.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11개 읍ㆍ면 주민과 대화로 183건 의견수렴

가뭄에 따른 관정 설치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원하는 목소리 가장 많아

김 군수 “농사 관련 사업 조기 발주 등 2월 중 건의사항 해결” 약속




11개 읍ㆍ면 오지마을을 찾아 ‘경청’하는 김석환 홍성군수의 2017년 새해 소통 행보가 마무리됐다.



한 달여간 183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직접 들으며 한 해 군정 운영 계획을 세웠다는 김 군수다.

2일 홍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홍성읍 2개 마을을 시작으로 군내 11개 읍ㆍ면 22개 오지마을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주민들과 무릎을 맞대고 앉아 지역발전에 대한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받아 적고 함께 토론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결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군 간부공무원들을 통해 즉시 군정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으며, 당장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설명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했다.

22개 마을의 건의사항은 모두 183건이었다. 금마면은 22건으로 가장 많은 건의사항을 김 군수에게 전달했다. 그 외 홍성읍 12건, 은하면 11건 등으로 접수됐다.

건의사항 중에는 가뭄으로 인한 관정 설치와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원하는 목소리가 가장 컸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와 홍성읍의 연계도로 개설, 광천읍 도시계획도로 개설, 장항선 복선화 사업 조속 추진 등에 대한 건의도 나왔다.

오지마을에서는 배수로 정비에 대한 건의도 많았다. 마을진입로 정비와 아스콘 덧씌우기,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운동기구 설치, 맑은 물 공급 등 마을단위 현안사업 해결을 원하는 의견도 개진됐다.

김 군수는 이달 중 해당 실ㆍ과의 현지출장을 통한 추진계획 마련과 관정 등 농사를 위한 사업은 조기 발주해 올 농사철 전 마무리 할 것을 주민들과 직접 약속했다.

오지마을 방문을 마무리한 김 군수는 “이번 마을단위 방문이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힘찬도약 희망홍성’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