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전 서구 주택재건축 연내 가시화 주목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부동산)대전 서구 주택재건축 연내 가시화 주목

  • 승인 2017-04-09 10:02
  • 신문게재 2017-04-10 1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3개 구역 모두 연내 행정절차 끝낼 계획
탄방동 1구역, 지하 2층, 지상 42층 1996세대... 관리처분계획 인가 추진
탄방동 2구역, 주공아파트 자리에 776세대... 철거와 착공까지
용문동 1ㆍ2ㆍ3구역, 최대 규모 2788세대... 시행사는 계룡과 포스코건설


10년을 넘긴 대전 서구 내 주택 재건축정비사업들이 올해 안에 실효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모두 연내에 행정절차를 끝내고 철거와 착공 등 구체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지만, 그동안 수없이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점에서 장담할 수만은 없다.

올해 3월 기준 대전 서구청의 재건축사업 추진 현황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탄방동 1구역과 2구역, 용문동 1ㆍ23구역 등 3곳이다.


▲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 위치도
▲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 위치도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사업 대상지는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원 10만 2483㎡다. 지하 2층, 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1995세대(12개 동)를 지을 계획이다.

사업은 10년전에 추진됐다. 2007년 5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시작으로, 2008년 6월 사업시행인가 후 4개월만에 시공사(SK건설, 계룡건설)를 선정했었다. 2011년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받았다가 그해 10월 시공사가 한화와 쌍용, 한라건설로 변경됐다.

하지만, 1년여만에 정비계획과 구역이 변경됐고 시공사도 현대사업개발과 GS건설로 바꿨다. 사업 추진 후 시공사만 세 차례 변경될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 조감도
▲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 조감도

조합도 마찬가지다. 20016년 1월 조합설립변경 인가를 거쳐 현재 437명이 참여하는 조합(조합장 홍성선)이 구성됐다.

조합 변경 후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용적률은 248%→254.5%로, 세대수는 1876세대에서 1995세대로 늘렸다. 세대수가 증가하면서 공동주택부지는 360㎡ 줄이고 그만큼, 공원부지를 확대했다.

변경한 정비계획은 지난해 12월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의결됐다. 올해에는 사업시행(변경)과 관리처분계획(변경) 인가를 추진한다.


▲ 탄방2구역 주공아파트(현재)
▲ 탄방2구역 주공아파트(현재)

▲탄방동 2구역=탄방주공아파트가 있는 탄방동 68-1번지 일원 3만 9203㎡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776세대(10개 동)를 조성할 계획이다.

2006년 9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후 2011년 탄방주공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조건부 재건축은 D등급을 받았다. 2015년 4월 조합설립 인가 후 석달만에 시공사(대림산업+고려개발)를 선정했다.


▲ 탄방동 2구역 조감도
▲ 탄방동 2구역 조감도

지난해 6월에는 용적률과 층수, 높이, 세대수 등을 높인 정비계획(변경)을 고시했고, 9월에 조합설립과 조합원 수 변경 등으로 거쳐 현재의 519명이 참여하는 조합(조합장 박동우)이 됐다.

이후 건축심의 결과를 반영해 세대수는 779세대에서 776세대로 줄였고,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현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연내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철거와 착공까지 계획하고 있다.


▲ 용문동 1ㆍ2ㆍ3구역 위치도
▲ 용문동 1ㆍ2ㆍ3구역 위치도

▲용문동 1ㆍ2ㆍ3구역=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 18만 1855㎡ 규모다. 지하 3층∼지상 33층 2788세대(23개 동)를 지을 계획이다.

2006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후 2012년 조합을 설립했고 2014년 12월 시공사(포스코건설+계룡건설)도 선정했다. 그러다가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조합설립 변경인가 절차만 세 차례나 진행됐다. 현재 684명이 참여하는 조합(조합장 류완희)이 마지막에 구성된 조합이다.

지난해 10월 연면적(42만 4184㎡→43만 2117㎡)과 세대수(2428→2766세대) 상향을 담은 정비계획(변경)이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의결됐다.

조건사항에는 유등천변 4개 동 경관특화와 랜드마크 검토, 학교건축 관련 예상되는 문제점(일조권 침해 등)은 교육청과 협의하라는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다가 한달여만에 다시 연면적(42만 4184㎡→44만 1759.98㎡), 세대수(2428→2788세대)를 늘리는 정비계획이 변경돼 올해 1월 고시됐다.

올해에는 상반기에 정비계획변경과 사업시행 인가, 하반기에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철거, 착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용희 서구청 도시과장은 “10년 이상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눈에 보일만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마ㆍ변동 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사업과 함께 서구는 물론, 대전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핵심사업”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서산 해미천서 여중생 2명 익수 사고, 1명 끝내 숨지고 1명 회복 중
  3.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4.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