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과학 빅뱅(꿈키움) 프로젝트…대전과학교육 새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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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 빅뱅(꿈키움) 프로젝트…대전과학교육 새로운 변화

  • 승인 2017-04-09 17:00
  • 신문게재 2017-04-10 1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무한상상 체험프로그램 모습
▲ 무한상상 체험프로그램 모습


[한국인 첫 노벨과학상을 배출합시다]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노벨세대를 위한 꿈키움 기초과학 다지기 프로젝트 추진

국회 과학연구단지 체험 등 과학적 사고력 배양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


대전교육청은 미래 노벨과학상 배출을 위해 체계적인 과학인재 교육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즐기면서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노벨과학 빅뱅(꿈키움) 프로젝트’는 물론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탐구학습장, , 무한상상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전과학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대전만의 특색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본다.<편집자 주>



▲노벨과학 빅뱅(꿈키움) 프로젝트=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빅뱅(꿈키움) 프로젝트(Big Bang: Base for nobel generation)는 노벨세대를 위한 꿈키움 기초과학 다지기 프로젝트로 대전과학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즐기면서 재미있게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과학교육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할 미래과학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과학적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노벨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1차연도인 올해는 과학체험활동을 통한 노벨과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탐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벨과학동아리(초ㆍ중ㆍ고 50개)를 운영한다. 노벨과학 동아리는 노벨과학자 1명을 선정해 탐구, 연구활동,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노벨과학 동아리 발표회와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페임랩발표대회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노벨세대의 과학 탐구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수-학습 지도 자료를 개발ㆍ보급하기 위해 6개 노벨과학연구회를 선정해 운영한다. 노벨과학연구회는 노벨과학 수업 모델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노벨과학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노벨과학 관련한 부스 운영과 지도활동에 참여한다.

▲학생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학생들의 과학적 성취동기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 과학적 사고력 배양과 이공계 진로 탐색을 통한 창업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과학(이공계) 분야 관련 다양한 평가를 통해 중ㆍ고등학생 3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체험, 국외 체험프로그램 설명 및 과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사전교육을 마치면 국외 과학연구단지를 체험하게 되며, 지난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과학관, 산업단지, 창업 과정 등을 체험했다. 체험활동 이후에는 창업 아이디어 등이 포함된 보고서 작성 및 운영 결과 보고회를 개최해 사후교육까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탐구학습장=학생들의 수준과 체험활동에 맞는 과학탐구 전시물 운영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충족 및 자기주도적인 탐구학습 능력 배양을 도모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곳은 학생들이 전시물을 직접 조작할 수 있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교육과학원 내 위치한 탐구학습장은 우주탐구관(우주탐구 28종), 미래과학탐구관(미래과학탐구 전시물 30종), 컴퓨터ㆍ해양탐구관(해양 및 환경탐구, 컴퓨터탐구 49종), 기초과학체험실(초등학생(기초과학)용 14종), 유아탐구학습장(유아용 17종) 등 5개관에 총 138종의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어린이날 제외)을 제외하고,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동절기(11~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무한상상 체험프로그램=탐구ㆍ체험중심 과학교육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고, 나눔활동을 강화해 창의ㆍ인성을 갖춘 노벨 과학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탐구학습장 내 무한상상 생생교실과 발명센터 공작실을 활용해 운영한다.

먼저, 무한상상 공작체험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공모를 통해 매월 초등학교 2교를 선정하며, 파견교사와 지도강사를 위촉해 목공 제작형으로 운영한다.

중학생이 대상인 무한상상 3D프린팅 체험교실은 10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교씩 4교를 선정해 학생들이 3D프린팅 프로그램 실습 및 프린팅을 통해 기능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무한상상 드론제작 체험교실은 10월부터 11월까지 드론동아리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8시간(2일) 과정으로 월 1회 운영된다. 교육은 키트가 아닌 부품 조립을 통해 드론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교육 후 동아리 운영 역량이 강화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주말프로그램으로 무한상상 주말탐구체험봉사활동과 무한상상 과학동영상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무한상상 주말탐구체험봉사활동은 3~12월과 2018년 1~2월로 나눠 운영하고, 3~12월은 5차에 걸쳐 초ㆍ중ㆍ고 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연 140주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운영한다. 내년 1~2월은 지도교사를 선정해 기초과학체험실(2층) 무한상상 생생교실에서 10개 내외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한상상 과학동영상 체험프로그램은 1월부터 12월 동안 과학 관련 내용 에니메이션 동영상(1회 20분 내외)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과학을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무한상상 체험프로그램 모습
▲ 무한상상 체험프로그램 모습

▲ 지난해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중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견학 모습
▲ 지난해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중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견학 모습

▲ 지난해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중 인텔 뮤지엄 견학 모습
▲ 지난해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중 인텔 뮤지엄 견학 모습

▲ 탐구체험장 과학체험관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탐구체험장 과학체험관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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