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이 4차산업혁명을 이끈다]우송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지역대학이 4차산업혁명을 이끈다]우송대

  • 승인 2017-05-14 14:34
  • 신문게재 2017-05-15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엔디컷국제대학 기공식
▲ 엔디컷국제대학 기공식
우송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엔디컷국제대학 개원

폴 보퀴즈 월드얼라이언스 멤버 선정 …글로벌 역량을 갖춘 소프트파워 인재 양성


우송대(총장 존 엔디컷)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학과개편을 단행한 새로운 엔디컷국제대학을 개원했다.

엔디컷국제대학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AACSB 인증획득과 폴 보퀴즈 월드얼라이언스 멤버 선정 등 우송대 글로벌 교육에 공헌한 존 엔디컷 총장의 교육이념을 이어받아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학을 목표로 설립됐다.

엔디컷국제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재학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스스로가 혁신적 커리큘럼으로 학과를 개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인 프랑스 대표외식조리대학인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 개설은 국내에서 우송대가 유일하다. 우송대는 호텔외식조리대학 및 솔 인터내셔널 스쿨 조리관련 전공 2학년을 대상으로 50명(올해는 25명)을 선발해 일정기간 영어 집중교육 후, 3년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해 졸업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한다. 비싼 비용을 들여 프랑스로 유학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프랑스 요리를 배워 세계적인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게 돼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국가 소프트파워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송대가 국제화에 역점을 두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다. 당시 존 엔디컷 총장을 초빙하면서 글로벌ㆍ특성화 교육과정으로 21세기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글로벌 명문 대학을 목표로 삼아왔다.

이후 우송대는 2007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을 설립하면서 유학 갈 필요가 없을 정도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4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과 생활하는 다문화 교육환경, 해외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 100% 영어강의, 토론식 선진 커리큘럼, 해외 유수의 대학과의 복수학위제 운영 등 혁신적인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완성해왔다.

그 결과, 2014년 세계 상위 5% 우수 대학만이 보유한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세계 최단기간에 획득했으며, 지난해 AACSB로부터 올해의 혁신프로그램상 (Innovations that Inspire)을 수상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국제경영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조리,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비즈니스, 미디어 영상, 글로벌외식창업의 특성화분야로 확장시켜 해외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100% 영어로 강의하는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SIS)을 신설했다.

김홍기 엔디컷국제대학장은 “엔디컷국제대학이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세계 36개 대학으로 구성된 세계국제관계대학(원)연합의 멤버가 돼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1.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2.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