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1번가’ 대전지역 제안 700여건 봇물

  • 정치/행정
  • 대전

‘광화문 1번가’ 대전지역 제안 700여건 봇물

  • 승인 2017-07-13 16:27
  • 신문게재 2017-07-14 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공공어린이재활병원ㆍ이력서 사진부착금지 철회 등 쏟아져

12일 현재 전국적으로 15만여건 접수…대부분 정책제안 차지




“현재의 방문 요양보호사 돌봄 서비스로는 가정방문 주사서비스는 불가능했고 가정형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간절했지만, 대전시에만 국한돼 충남 인근지역은 혜택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 어머니는 가고 안 계시지만 어머니처럼 거동이 불편한 노령의 중환자들에게는 가정방문 주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정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정책이 꼭 이뤄졌으면 합니다.”

“약품 및 의료기기를 군부대 단위로 신청하기 때문에, 군의관들이 자기가 쓰던 입맛대로 약을 주문하게 되고, 부대를 이동하거나 전역하면 다음에 배치된 군의관은 그 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폐기되는 약품이 너무 많습니다.”



새 정부가 국민의 정책제안 참여를 위해 설치한 ‘광화문 1번가’에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정책 제안들이 봇물을 이뤘다.

새 정부 출범이후 지난 12일까지 모두 15만여 건의 국민의견이 접수됐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지역 관련 사안만 700여건 이상 접수됐다.

‘광화문 1번가’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 촛불혁명의 현장인 광화문에 설치됐으며 그동안 현장과 홈페이지, 콜센터, 우편 등을 통해 의견을 접수받았다.

접수된 의견의 형태는 정책제안이 14만 4932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불공정 행위 2517건, 인재추천 1569건, 기타 5511건 등이다.

정책제안들은 ▲민생·복지·교육 ▲일자리 ▲부정·부패 청산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상당수가 사회적약자를 위한 복지 개선안과 비정규직 일자리 등에 대한 문제점,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졌던 문제점 등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지역에서는 백제 유교문화권 개발을 위한 지원 필요성과 대덕연구단지 활성화를 위한 문제, 비정규직 학교 일자리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차원의 건의가 이어졌다.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필요성을 제기한 대전의 한 시민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명 건우법)’ 이 조속히 통과되고 전국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대전에 하루빨리 세워지고 원활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닉네임‘카메라맨’이라는 시민은 “대전에서 근근이 사진을 찍어가면서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이력서 부착사진금지는 저희 사진관은 큰 타격이다”며 “문 대통령이 제한한 일자리 만들기에 역행하는 것 같다. 저희가 계속 사진관을 할 수 있도록 이력서 사진부착 금지는 철회해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반려동물 판매 입양 절차 개선 ▲광화문1번가와 같은 국민의 의견 청취 시스템 구축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정부는 접수된 의견은 앞으로 정리·분석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정책화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1.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