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도입에 또다시 설왕설래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트램 도입에 또다시 설왕설래

  • 승인 2017-08-03 16:27
  • 신문게재 2017-08-04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지하철 추진 주장부터 대정역 신설 요구 등



대전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건설내용과 방식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 지하철로 추진하자며 건설방식 자체를 뒤흔드는 주장이 이어지는가 하면, 특정 지역 주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역사를 만들어달라며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지역내 의견 취합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A 기초의원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도시철도 2호선을 지하철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계정에서 내려진 상태지만, 그는 고가나 트램 방식을 두고 갈등할 것이 아니라 광주처럼 2호선을 지하철 방식으로 건설하기 위한 움직임을 택할 필요가 있는 입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정부가 지하철 방식은 과도한 비용 등의 문제로 승인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는 권선택 시장이 트램 방식으로 결정한 것에도 일부분 작용했다.

경유역 신설 요구도 일고 있다.

유성구 대정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 계획내 대정역 포함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첩했다.

이들은 당초엔 대정역을 지나는 것으로 돼 있다가 현재 계획에서 배제된 것은 자신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정역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같은 내용의 민원을 시에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들의 주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대전교도소 이전이 담겨졌고, 이르면 다음달 이전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정동 일원은 도안 2·3단계 개발과도 맞닿아 있는 곳이다.

트램 도입을 전면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중도일보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보도한 트램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기사에는 정시성과 순환선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물론 승용차를 불편하게 하는 정책을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는 주장이 잇따랐다. 댓글 가운덴 문재인 정부를 설득해 지하철 방식으로 건립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1.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