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선정 아파트 동별로 총 45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기기 구입·설치 등 총 사업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무선인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기기는 음식물 배출 시 개별 배출카드를 인식해 쓰레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장치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자양동 동아아파트 등 3개 단지에 총 26대의 기기를 설치 운영했다. 그 결과 배출량이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 감소해 참여 아파트 주민 72%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다음 달 18일까지 동구 환경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jhm567kr@korea.kr) 또는 팩스(☎224-6161)로 신청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재경 동구 환경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을 확립함으로써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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