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예산 7조7835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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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예산 7조7835억 편성

올해 본예산보다 5189억 증액
경제 활성화·미래투자에 초점
도의회 제출... 내달 16일 확정

  • 승인 2019-11-05 14:21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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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영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이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밝히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충남도가 내년 예산안 7조7835억원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조2646억원보다 7.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6조2760억원, 특별회계 5434억원, 기금운용계획 9641억원 등이다.

이필영 기획조정실장은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도에서도 방향을 같이했다"며 예산편성 증액 배경을 설명했다.

또 세계 경기 둔화와 국내 부동산 거래 감소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침체될 전망 속에서 예산 절감 확대와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역점사업 투자 등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예산은 세입분야에서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이 10%p 상향돼 자체수입 4070억과 국고보조금 1559억이 늘어 총 5360억원(9.3%)이 증가했다.

분야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2조2044억원으로 가장 많은 35.1%를 배정했고, 농림해양수산분야 9659억(15.4%), 일반공공행정분야 5413억(8.6%), 환경보호분야 4860억(7.7%) 순으로 반영했다.

4개 분야별 중점투자를 구체적으로 보면,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393억,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등 보육 특수시책사업 230억, 충남아기수당 지원 187억원 등을 반영했다.

'풍요롭고 쾌적한 삶' 실현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보급 333억, 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31억, 충남스포츠센터 30억, 도립미술관 설계공모 관리 위탁 10억원 등을 포함했다.

또 '활력이 넘치는 경제 발전' 분야에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283억,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100억, 충남 지역화폐 활성화 10억원 등을 담았고,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마련과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실현을 위해 충남도 농어민 수당 297억,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10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필영 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경제 활력 제고와 주거비 경감, 교육비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출한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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