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역현장 점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정 총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역현장 점검

24일 인천국제공항 방문, 관계자 격려 후 “철저한 겸역” 당부
인천신항 찾아 “물류스마트화 통한 효율성 제고 지원” 약속

  • 승인 2020-01-24 15:45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인천공항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입국 시 공항 이용 승객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검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현장 검역태세를 점검하고, 설 명절에도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검역관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정 총리는 인천공항검역소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검역상황을 보고받은 후 제1여객터미널 검역대에서의 체온측정 업무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받는 업무, 입국장 소독 업무 등 입국자 검역 현장을 살펴봤다.

정 총리는, 검역 관련 인력의 부족 여부에 대해 묻고 "인력이 부족하면 일이 소홀히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해서 검역량이 많이 늘어나도 제대로 검역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호 환자와 오늘 아침에 확진된 환자의 사례를 볼 때 검역 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판단이 되며, 앞으로도 검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는 설 연휴인데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고 있는 검역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정 총리의 인천국제공항 방문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동행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대로 소재 인천신항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현장 참관에 앞서,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성과와 올해 세계경제여건과 무역전망에 대해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으로부터 보고받은 후, 터미널 운영사 대표로부터 인천신항의 수출입화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수출이 큰 기여를 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설는 내수시장을 키우면서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올 2월을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기점으로 삼아 금년도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산업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민간기업에 다닐 때 직접 현장을 누빈 수출선수로서 많은 항만을 방문했으며, 인천·부산항 등 수출현장에 오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박대형화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인프라를 신속히 정비하고 자동화 등 물류스마트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5.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2.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3.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4.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5.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