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제 소독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이후에 축산시설별로 가축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농식품부는 농장 등 축산시설에서 대청소와 일제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일제소독의 날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19만5천 호)와 축산시설(8만7천 개소), 축산 관련 차량(6만1천 대)에 대해 검역본부에서 일제히 문자메시지를 송부하고, 농협 등 생산단체에서는 SNS 등을 활용해 소독계획을 사전 홍보했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해 내·외부 청소·소독을,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지자체와 검역본부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또한, 설 명절 기간 동안 가금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거래상인 계류장 등에 대해서는 29일을 '일제 휴업 및 소독의 날'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적극적 소독 활동을 통해 구제역 및 고병원성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해 농가 피해를 방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 의심 가축 발견 시에는 즉시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9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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