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투자유치에 이어 드론산업 활성화에 총력

  • 전국
  • 당진시

오성환 당진시장, 투자유치에 이어 드론산업 활성화에 총력

오 시장, 당진발전을 견인할 신산업으로 드론 선정
석문산업단지에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하고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
당진은 중국을 넘어 세계최고의 드론 중심도시가 될 것

  • 승인 2024-05-09 07:05
  • 수정 2024-05-09 07:2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오성환 시장
오성환 당진시장<사진>이 신성장 동력을 찾아 지칠 줄 모르고 발로 뛰고 있다.

당진시는 2월 19일 송우EM㈜·대한전선㈜과 총 34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는 민선 8기 10조 원 투자유치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며 올해 첫 번째로 올린 굵직한 성과다.

이밖에 시는 2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결과 고용률 71.1%를 달성하며 1위인 서귀포시(72.2%)에 이어 전국 77개 시 단위 중 고용률 2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3%P가 상승한 것으로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높은 고용률이며 전국 시 단위 고용률 62.5%보다 8.6%P 높은 수치이고 이 또한 오 시장의 투자유치와 맞물려 나온 성과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등에 업고 이번에는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드론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발빠게 대처하고 있다.

드론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오 시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드론산업에 시선을 돌려 석문산업단지에 드론산업지원센터를 마련하는 등 드론산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정책 발굴과 인프라를 구축해 시 발전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야무진 계획이다.

앞서 오성환 시장은 5월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특별 세션인 '한국드론 최고 기술 투자 및 수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시 모빌리티 사업현황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드론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시는 농촌지도자회 학습단체 회원 44명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자 1종 국가자격면허 취득 지원에 나섰으며 직업 역량강화 지원 시범사업으로 지역 내 전문교육기관(신성대 드론교육센터)과 협약을 맺고 드론조종자 1종 면허취득을 위한 이론과 비행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삽교호국민관광지에서 드론 약 2000여 대가 참여한 가운데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 기념 축하 드론쇼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드론쇼는 대한민국 3대 드론쇼 기업 중 2곳(파블로항공, 다온아이앤씨)이 함께하는 최초의 합작품으로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흥분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현재 드론의 한계인 배터리를 당진에서 생산하는 수소로 해결하고 당진발전을 견인할 신산업 중 하나로 드론 제조산업을 활성화한다면 당진은 중국을 넘어 세계최고의 드론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론방제·드론배송이 현실화 되고 드론택시에 대한 연구가 가시화 되는 등 드론이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오성환 시장이 드론산업으로 시야를 돌린 것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내 혈압을 알아야 건강 잘 지켜요"-아산시, 고혈압 관리 캠페인 펼쳐
  3.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한다
  4.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5. "아산외암마을로 밤마실 오세요"
  1. "어르신 건강 스마트기기로 잡아드려요"
  2. 선문대, 'HUSS'창작아지트' 개소
  3.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투자선도지구 추진 방향 모색
  4.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 "의사·교수·개발자 건강산업 함께 연구"
  5.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정기공연 '대동' 개최

헤드라인 뉴스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로 충청의 최대 염원 중 하나인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동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이에 대한 불을 지피고 나섰고 4·10 총선 세종갑 당선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호응하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개헌은 국회의석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한 만큼 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개헌 정국을 여는 데 합의할지 여부가 1차적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 하면서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