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충북 최고 관광 명소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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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충북 최고 관광 명소 급부상

- 주말 1만 명 이상 방문, 연 100만 명 방문이상 방문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
- 초평호 미르 309, 푸드트럭 등 즐길 거리 보강…KBS 1박 2일 방영 덕에 인지도 급상승

  • 승인 2024-05-09 07:17
  • 수정 2024-11-12 14:10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초평호 미르 309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진천 농다리가 충북 최고의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며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농다리를 찾은 방문객은 총 25만 4820명으로, 이는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9일 군에 따르면, 농다리의 연도별 방문객 수는 ▲2021년 26만 2815명 ▲2022년 25만 2220명 ▲2023년 32만 195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단 4개월 만에 1년 통계에 육박하는 방문객들이 농다리를 찾았다. 월별 방문객 수는 ▲1월 3만 1376명 ▲2월 2만 9085명 ▲3월 5만 1352명 ▲4월 14만 3007명으로 나타났다.

농다리의 인기는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황토 맨발 숲길, 농다리 스토리움, 용고개,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보강한 데 더해, 지난 4월 KBS2 '1박 2일' 진천군 편이 방송되면서 더욱 높아졌다. 특히 4월 28일에는 역대 최다인 1만 7137명이 방문했다.

진천군은 주말과 공휴일에 평균 1만 명 이상이 농다리를 방문하고 있어, 올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진천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다리의 인기에 힘입어 일몰 맛집과 조팝나무 꽃길로 유명한 한반도 지형 전망대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초평호 인근 붕어마을 식당가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셔서 차량 정체, 주차, 쓰레기 등 불편함이 발생하면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인력 확충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다리와 초평호 권을 잇는 순환형 코스 개설, 푸드트럭 등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한 완전히 새로운 농다리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며 "제63회 도민체전 기간에도 선수단을 비롯한 많은 분이 농다리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농다리는 충북 내 다른 유명 관광지와 비교해 2~10배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어, 현재 도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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