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코로나19의 위기로 무너진 일상 속에서 힘겹게 하루하루 견뎌가고 계시는 공주·부여·청양 주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며 "여러분이 뽑아준 믿을 수 있는 대통령, 투명한 정부가 국민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며 유세를 시작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극복 이후 있을 경제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을지, 아니면 늘 막말·정쟁을 일삼는 정치를 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며 "위대한 국민과 믿을 수 있는 대통령, 정부·국민이 힘을 합하고 있는데 야당은 연일 정권심판을 외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수현 후보는 "저에게는 꿈이 있다. 그 꿈은 국민 각자가 존엄한 인간으로 존경받고 존엄한 인간의 가치를 대한민국 안에서 마음껏 실현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며 "그 꿈은 저 혼자 꾸는 꿈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저 박수현 개인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가지 않겠다"라며 "저의 꿈을 우리 모두의 꿈으로 만들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꿈이 되게 하고 그 꿈을 반드시 실현 시키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갈고 닦고 노력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박 후보는 "4월 15일 이제 공주·부여·청양에 새롭고, 품격 있고, 역동적인 기운이 확 돌 수 있도록 저 박수현에게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수현 후보와 임 전 실장은 유세 이후 공주 신관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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