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지나친 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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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지나친 편애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3-11-12 11:46
  • 신문게재 2023-11-13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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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무엇을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행동을 하나요? 집에 키우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 주인 이외의 사람만 보면 짖으며 물기까지 합니다.

식탁이 아닌 곳에서 무엇을 먹으면 손을 물며 뺏어 먹습니다. 주인인 어린 아들은 이 강아지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뒤처리하며 힘든 사람은 주인 이외의 모든 식구입니다.

지인이 어린 딸을 데리고 왔습니다. 강아지가 짖다가 어린 딸의 손을 물었습니다. 아들은 안 다쳤으니 다행이라고 하며 강아지를 안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아들과 이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여 명의 직원과 함께 무역업을 하는 A사장은 직원 중 B과장을 특별히 좋아합니다. B과장은 S대를 졸업하고, 일 처리가 분명하며, 결정이 빠르고 보고서가 깔끔합니다. 다만, 혼자 일하기를 선호하며 팀장도 무시하고 한 일과 보고서는 CEO에게 직보합니다.

CEO는 정부 과제를 수주해 별도 TF를 만들고 책임자로 B과장을 임명했습니다. CEO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B과장이 책임을 맡았으니 이 프로젝트는 무조건 성공하여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CEO가 잘못한 것은 무엇이며,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될까요?

A팀장이 최종 평가를 앞두고 팀원과 개별 면담을 합니다. 성과가 뛰어난 C대리에게 '우리 팀의 과장과 부장들이 C대리의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

그들은 그 직급에 지시받은 일만 하고 월급 받는 것이 화가 난다'고 합니다. 팀장으로 힘든 부분이나 애로 사항이 많을 것입니다. 팀장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은 무엇일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물건 중요합니다. 직장의 리더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직원과 물건에 대해 지나친 애착을 보이는 것은 곤란합니다. 조직장이 직원을 좋아하는 것보다 직원은 직원을 더 좋아하고, 조직장이 특정 물건에 지나친 애착을 보이면, 직원들은 그 물건이 기준이 되어 버립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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