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합동 대응훈련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금강유역환경청,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합동 대응훈련

금강유역환경청 3일 금산 일원서 모의훈련

  • 승인 2024-05-04 12:0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40503 수해대비 합동모의 훈련_edited
금강유역환경청 등 금강 관계기관들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충남 금산 일원에서 실시했다.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5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일원에서 하천 분야 수해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총괄하고, 금강홍수통제소가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것부터 시작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수방장비를 동원하고 금산군은 주민들께 긴급대피 방송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역 주민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처럼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교량 접속부가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2022년부터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하여 관리 중인 금강 상류지역의 금산군 평촌리에 위치한 무지개다리에서 이뤄졌다. 이틀간 350㎜의 집중호우가 내려 홍수특보가 발령되고, 현장에서 톤마대를 활용한 응급조치로 홍수를 예방하는 상황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이 과정에서 ▲홍수특보 발령 ▲수방 자재·장비·인력 등 동원체계 점검 ▲신속·적정한 응급조치 ▲기관별 역할·임무 숙지 및 협조체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위기가 일상화 된 지금,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극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올해 금강유역 홍수대응 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하여 금강 유역 홍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강유역환경청은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기상특보 발령 등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관심·주의·경계·심각)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3.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1. 지역 취약계층 위해 푸드마켓 3호점에 생필품 라면 후원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