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더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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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더 좋아하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3-11-19 13:52
  • 신문게재 2023-11-20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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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젊은 직장인과의 만남에서 각자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A는 "내성적이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성격으로, 말 많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일 처리는 완벽을 기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거리를 둬 불편하다"고 합니다.

B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관심을 갖고 밝게 인사하며,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솔선수범하는데, 상사가 주변 사람과 거리를 두고 차분함을 유지하라고 해서 고민이다"고 합니다.

사회 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을 더 좋아하며 어떤 사람을 멀리하나요?



모임에서 싫어하는 사람은 분명했습니다. 상사와 선배라면, 제 역할도 못하면서 부정적이고 심한 언행을 하여 직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후배라면 일 머리가 없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 달랐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즐기며 성장하고 성과를 내는 것'을 모두가 원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고 직책이 높을수록 자신이 옳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지금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 단기적이며 주관적이고, 행동은 소극적이며 수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나와 같지 않는가 고민합니다. 특히 자수성가한 사장은 이런 생각이 강합니다. 가르치려고 합니다. 이럴수록 주변 사람들은 더 멀리 떨어집니다.

즐기며 성장하며 성과를 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추구하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한 방향 정렬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참석자가 소통을 강조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내가 누구를 더 좋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속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으로 간직된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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