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용 "尹정부 실정 총선서 심판… 대전 서구갑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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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용 "尹정부 실정 총선서 심판… 대전 서구갑 중심으로"

"민생·경제·외교 위기 李대표와 함께 바로잡을 것"
"李 시장, 민자사업 우후죽순 시민 희망고문" 비판
"인구↑ 경제 인프라 선순환 구축 서갑활력" 약속

  • 승인 2023-12-18 14:38
  • 수정 2023-12-18 15:59
  • 황명수 기자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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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용(52)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은 18일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 실정에 대해서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안 전 실장은 이날 중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는 대한민국을 민주와 민생, 경제, 외교의 위기 등 3대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을 방기한 윤석열 정부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호소에 이젠 정치가 응답해야 한다"며 "풍부한 정치 경험과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제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서갑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전 실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팀장, 대전시 중앙협력본부장, 민주당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박영선 전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21년 초부터 1년 2개월 동안 허 전 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런 이력을 두고 안 전 실장은 "국가의 위기, 당의 위기, 대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험과 안목을 갖췄다"고 자평하면서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쌓은 경험과 열정을 이제 대전, 서갑에서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 실정을 바로잡을 전략으로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 ▲저리 대출 등 기본금융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기본의료 강화와 공공부문 개혁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그는 "시정 운영이 너무 거칠고 독선적"이라며 "구체적 재정계획 없이 민자 사업을 우후죽순 벌이고 있어 시민들을 희망 고문을 하고 있는 데 이는 미래에 시민들의 부담을 돌아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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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시장이 남발한 공약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무리한 예산 투입은 대전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며 "나아가 국민의힘 메가서울 구상은 지방소멸을 의미하며 국가균형발전 포기선언으로 지역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내년 총선에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서갑 지역의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 전 실장은 "산업, 교통, 주거 변화로 사람을 모이게 하고, 지역에 돈을 돌게 하고, 새로운 인프라 구축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수소에너지 특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된 평촌일반단업단지의 산업용지 조기 확보 등 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안 1단계와 연계 통한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및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과 연계한 도안지구 3단계 사업 조속 추진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마1·2동, 정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 복수동, 용문동, 변동, 내동, 가장동 등의 재개발 사업을 통해 낙후된 정주환경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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