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평촌복합문화형 공원조성 마스터플랜 발표(평촌복합공원 조성 기자간담회) |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평촌복합문화형 공원조성(이하 복합문화공원)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복합문화공원 조성은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하다.
복합문화공원 조성의 핵심은 시청사를 전후로 시민대로와 평촌대로로 단절, 이용효율이 떨어지는 평촌공원, 미관광장, 중앙공원 등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 보다 드넓은 공간에서 여유로움과 쾌적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시청사부지 6만㎡를 비롯해 청사 후방 평촌공원 3만9천㎡, 전방의 미관광장 1만8천㎡와 중앙공원 12만㎡ 그리고 평촌대로와 시민대로 포함 안양시가 복합문화형 공원으로 조성하게 될 총 면적은 28만㎡다. 가로 폭은 4백m이고 세로 폭은 860m에 이른다.
총 연장면적 28만㎡는 각각 끊겨있는 상태와 비교해서 4만3천㎡가 더 늘어나는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복합문화형 공원조성 마스터플랜 발표(복합문화형 문화광장 (구 미관광장) 조감도) |
시민대로에 사람중심의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가장 큰 단절구간인 시민대로의 횡단보도를 10cm정도 높여 차량들이 시속 30km이하로 통과하게 하는'고원식 횡단보도'로 개선된다. 지금보다 넓게 20m에 걸친 대형 횡단보도는 사람우선의 맞춤형 보행환경이 조성된다. 장기적으로는 청사광장과 미관광장 사이 시민대로구간을 지하화해 양쪽을 상시 오갈 수 있는 형태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복합문화형 공원조성 마스터플랜 발표(복합문화형 중앙공원 조감도) |
중앙공원, 도심 속 휴양시설로 시민에 더 가까이
수변공간의 확대해 중앙 계류시설이 확장되고 맨땅인 다목적운동장에는 인조잔디가 깔린다. 현재의 어린이놀이터는 체험형 놀이공간으로 변신하고 한옥정자쉼터가 들어선다. 또 중앙공원으로부터 미관광장, 시청사, 평촌공원으로 이어지는 약2.8km의 테마산책로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황톳길, 지압길, 맨발길 등이 설치된다.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복합문화형 공원조성 마스터플랜 발표(복합문화형 평촌공원 조감도) |
또한 일부 동호회원들이 이용하는 청사 동쪽의 테니스장이 폐쇄되는 대신 시청어린이집을 연계한 놀이시설과 녹지공간이 만들어진다. 시의회 앞 잔디광장 주변의 언덕도 제거돼 개방성 확보와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시는 내년상반기 중 교통영향평가를 겸한 지구단위계획변경, 도시관리계획결정, 예산확보와 각 구조물안전진단 등을 거쳐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드는 총 사업비는 34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단절된 구간을 연결시켜 하나의 거대한 도심 속 힐링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켜 놓을 것이라고 전망, 시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복합문화형 공원조성 마스터플랜 발표(복합문화형 평촌공원 조감도) |
안양=신용환 기자 shinyw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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