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신동지구 보상대책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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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신동지구 보상대책은 있나”

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 이설·한남대 부속고 설립계획 등 촉구 시의회 시정질의·답변

  • 승인 2011-07-13 18:51
  • 신문게재 2011-07-14 4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는 13일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틀째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  김경시(자유선진당, 서구2)
▲ 김경시(자유선진당, 서구2)
김경시(자유선진당, 서구2) 의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추진과 부지매입비 분담논란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한뒤, “신동·둔곡지구 토지보상 및 생계대책과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 소방훈련장 건립방안 등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염 시장은 소방훈련장 건립에 대해 “소방공무원들에게는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시민에게는 실제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종합기능의 소방훈련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도 예산에 시설설계비와 공사비 등 소요예산을 반영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오태진(자유선진당, 대덕구3)
▲ 오태진(자유선진당, 대덕구3)
이어 오태진(자유선진당, 대덕구3) 의원은 신탄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 이설과 관련, “한국철도공사가 일관성 없는 오리발 내밀기식 정책으로 명확한 해답을 현재까지도 내놓지 않고 있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대전시가 갖고 있는 대응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오 의원은 또 “한남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시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느냐”며 계획 및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염시장은 “지난달 24일에는 국토해양부로부터 금년 4월에 발표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논산~청주공항간 2복선 전철화 사업추진시 인입선을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통보 받았다”며 “향후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설득과 건의를 통해 논산~청주공항간 2복선 전철화 사업에 신탄진 인입선 이설이 포함돼 최대한 앞당겨 시행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호 교육감은 한남대 사범대학 부속고와 관련, “현 국제학교 부지를 사용하고 건물은 대수선을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지만, 한남대측에서 설립비용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는, 대덕구 지역의 학교부지 확보가 가능한 지역에 고등학교를 이전하거나, 비선호 중학교 등을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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