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헐크女·천재 해딩犬… 28년간 아들 간호하는 폐지 줍는 노모의 애틋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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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헐크女·천재 해딩犬… 28년간 아들 간호하는 폐지 줍는 노모의 애틋한 사연

  • 승인 2017-04-27 19: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세상에 이런일이' 예고 캡쳐
▲ '세상에 이런일이' 예고 캡쳐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34회가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다른 근육을 뽐내는 여인과 공 홀릭에 빠진 헤딩 천재 강아지 그리고 28년 동안 엎드려 생활하는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노모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헐크女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동생을 말려달라는 다급한 제보. 한눈에 봐도 다부진 몸매로 장작을 패며 괴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여자다?! 터질듯한 팔근육에 식스팩 복근까지! 근육의 클래스가 다른 오늘의 주인공 김명숙 (49세·경기도 남양주) 씨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두 손으로도 들기 힘든 30kg짜리 아령을 한 손에 하나씩 척척 들어 올릴 뿐만 아니라, 무려 약 400kg에 달하는 무게를 하체로 들어올리기까지!

사실 원래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주인공. 22년 전, 둘째를 유산한 후 그 상실감을 떨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지금에까지 이르렀다고. 작년 우연한 기회로 보디빌더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주인공. 이제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더욱 혹독한 트레이닝에 들어갔는데. 그녀의 운동법부터 떨리는 대회의 순간까지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천재 해딩犬
충청북도 증평군에 헤딩 천재가 있단다.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은 주인공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 본 순간! 강아지가 헤딩을?! 헤딩은 내 운명~ 오늘의 주인공 깜돌(4세·푸들)이다.

큰 공, 작은 공 크기에 상관없이 던지는 족족 헤딩하는 깜돌이의 대단한 실력! 헤딩뿐만 아니라 드리블과 골인까지! 실력을 뽐내는데. 공에 대한 집착으로 하루에 망가지는 공도 여러 개. 공 앞에서라면 간식도 싫다는 깜돌이다. 다른 강아지들은 헤딩은커녕 공을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에 반해 깜돌이는 공과 한시도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못 말리는 깜돌이의 공 사랑 때문에 일상이 공놀이인 가족들~. 가족들은 깜돌이 덕에 웃음이 그치질 않는데. 깜돌이의 헤딩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지!

*폐지 줍는 노모와 아들

대전에 대단한 모자가 있단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어머니가 있다는데.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노모를 따라 집으로 들어갔는데. 이불에 덮여 엎드려 있는 아들, 송완섭(51세) 씨. 이불을 걷힌 순간 보인 건 완섭 씨의 앙상한 다리와 함께 여기저기 난 상처와 흉터들.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다친 후 수술만 수차례. 하지만 엉덩이 쪽 피부 손상이 심해 피부 괴사가 일어나, 단 한 번도 제대로 누운 적도 앉은 적도 없단다. 이런 아들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정구희(83세) 어머니. 협착증 때문에 다리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매일 길거리에서 폐지를 주우러 다닌다고.

조그마한 방 안에 온종일 엎드려 지내야하는 완섭 씨. 엎드려 생활하지만 상체는 움직임이 가능해 책도 보고 밥도 먹는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어머니는 나가 있는 동안 혼자 있어야 할 아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물건을 아들 가까이에 두고 간다. 밖에 나가서도 아들 생각에 맘 편할 날이 없다는데.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완섭 씨. 꽃다운 나이 스물 셋, 군대 제대 후 갑작스럽게 일어난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바닥만 보며 살아온 완섭 씨. 아픈 삶을 살아온 모자(母子)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 둘의 이야기가 애달프게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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