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톡] 눈동자에 붉은 핏발이 서면?

  • 문화
  • 관상톡

[관상톡] 눈동자에 붉은 핏발이 서면?

[기혜경의 관상 톡] 45. 눈빛 관상으로 보는 건강의 적신호

  • 승인 2017-09-07 16:04
  •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문득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니 가을 하늘이 아주 청명하다. 그런 만큼 밤하늘의 별도 총총히 반짝인다. 특히 가을 밤 하늘의 달빛은 아주 은은하게 비추고 있다. 동양에서는 달의 의미가 모성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그래서 어머니 대하듯이 자신의 희망이나 소원을 빌곤 한다. 그러나 서양에서 달의 의미는 음산하고 좋지 않은 것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해석도 아마 五行(오행)의 相生(상생)과 相剋(상극)의 원리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동양은 방위로 보면 동쪽으로 東方(동방) 木(목)으로 보고, 서양은 방위로 보면 서쪽으로 西方(서방) 金(금)으로 본다. 그리고 태양과 달을 日月(일월)이라하고 火(화)를 말한다. 日(일)은 陽火(양화)로 낮의 불인 태양을 말하고, 月(월)은 陰火(음화)로 밤의 불인 달빛을 가리킨다.

이것을 相生(상생)과 相剋(상극)의 원리에 대입해 보면 목과 화는 서로 상생의 관계이고 화와 금은 상극의 관계로 해석된다. 그래서 相生(상생)은 서로 生(생)하는 관계로 좋은 의미이고, 相剋(상극)은 서로 剋(극)하는 관계로 좋지 않은 것을 의미 한다. 이러한 이치로 볼 때 동양에서의 달에 대한 의미와 서양에서 달에 대한 의미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 하겠다.

올해 丁酉(정유)년의 丁火(정화)의 의미는 등불, 달빛, 용광로 불 등의 의미로 화기가 강하게 되면 金(금)의 기운을 녹이는 형상이니 西方(서방)이 자꾸 剋(극)을 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계절로 가을은 金氣(금기)가 왕성해 지는 계절이니 오행의 성정으로 볼 때 憂愁(우수)로 우울감이나 근심이 發(발)하는 계절이다.

金(금)은 인체에서 폐장을 말하고 폐장에서는 근심이나 우울감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가을을 우수의 계절이라고 하며 계절성 정동장애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왠지 가을이 되면 무기력해 지고 우울감이 생기게 되는데, 金氣(금기)는 殺氣(살기)이며 肅殺之氣(숙살지기)로 만물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서리가 내리게 되는 것이다.

관상에서 日月(일월)은 얼굴에서 양 눈을 말한다. 눈빛은 항상 맑게 빛나야 좋은 것으로 보는데, 殺氣(살기)가 너무 강해서 눈빛이 너무 강하게 빛을 낸다면 이 또한 가정을 모두 불태우는 형국이 되니 아주 흉한 것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눈동자에 붉은 핏발이 선 다면 이는 흉조로 매사가 불성하게 되며, 질병이나 도산, 부도 등의 흉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가을은 건조한 계절이니 만큼 안구 건조증이 있거나 하여 눈이 항상 충혈 된다면 더욱이 건강이나 갑작스러운 질병 등에 시달릴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남자가 왼쪽 눈이 충혈 된다면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일이 발생하게 되며, 오른쪽 눈이 충혈 된다면 배우자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는 것이니 잘 살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자가 오른쪽 눈에 충혈이 된다면 이 또한 자신의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것이며, 반대로 왼쪽 눈에 자꾸 핏발이 서게 된다면 이는 남편에게 刑獄數(형옥수)라 하여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보니 이 또한 몸에서 보내는 조심하라는 신호인 것이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날을 표현한 ‘天高馬肥 천고마비’라는 말은 지금은 좋은 의미로 통용되지만 당나라 시인 두보의 祖父(조부)이신 두심언(柱審言 647~715)이 변방으로 출정하는 친구에게 써준 시 구절에 있는 말로 가을만 되면 북방 흉노족에게 시달렸던 중국인들에게는 가을이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매사에 나아갈 방향을 잘 모를 때에는 조심조심 가는 것도 凶(흉)을 피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전화 010-4312-62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제72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가운데 웅진백제의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30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웅진백제의 핵심 유물인 '청동거울'과 무령왕비 서거 1,5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대표 공연인 '웅진판타지아'는 10월 4~5일과 7~10일 오후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모두 6차례 열린다. '청동거울에 비친, 찬란한 백제'를 주제로 대형 LED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무대에 전문 무용수 등 4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잠들어 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