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유 플랫폼 ‘다나플릭스’ 본격 행보 나서..‘소극장과 영화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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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유 플랫폼 ‘다나플릭스’ 본격 행보 나서..‘소극장과 영화의 만남’

  • 승인 2017-12-20 19:1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다나플릭스

 

소극장이라는 공간과 연극·영화라는 콘텐츠를 한데 묶어낸 신(新) 문화공유 플랫폼 다나플릭스가 전국 14개 소극장과 상영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20일 다나플릭스에 따르면 다나플릭스는 최근 서울 익스트림 미디어 팩토리(익스트림씨어터 1,2,3관 및 강남아트홀 1,2관)와 서울 플랫폼 창동 61, 대전 아신극장(1,2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 광주 기분좋은극장(충장로, 상무지구), 대구 CT극장, 부산 조은극장, 전주 한해랑아트홀 등 8개 업체 14개 소극장 상연관과 독립·다양성 영화 상영 관련 계약을 완료했다.

 

당월 초 출범을 알렸던 다나플릭스는 한국공유경제학회 학회장이자 동아방송예술대에서 공유경제 이론을 가르치고 있는 서준렬 교수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작됐다. 다나플릭스는 문화공유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코시아 그룹 구성목 대표와 소극장의 실태를 잘 알고 있는 극단 ㈜익스트림 미디어 팩토리 임길호 전(前)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탄생한 상부상조 공유문화의 플랫폼이다. 운영은 ㈜다나크리에이티브 정민우 대표가 맡는다.

 

이러한 다나플릭스는 연극 상연 시간 외 방치되고 있는 소극장의 활성화와, 상영관을 잡지 못해 빛을 보지 못하는 여러 양질의 독립·다양성 영화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 콘텐츠를 결합시켜 소극장-독립·다양성영화 제작자-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삼위일체 시스템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다나플릭스의 소극장 14개관 계약은 독립·다양성 영화 투자 및 제작은 물론 본격적인 배급사로서의 발돋움에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다나플릭스 정민우 대표는 “이번 다나플릭스와 소극장 간의 상영관 업무제휴 계약체결은 앞으로 다나플릭스가 꿈꾸는 다양성 문화 공유 경제 활성화에 대한 반석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추가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연내 20여개 소극장과 계약을 완료하고, 이듬해 영화 ‘혜화동사람들’(가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독립·다양성 영화 상영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다나플릭스와 계약을 체결한 14개 상영관에서는 각각 수상한흥신소1,2,3편·S다이어리(익스트림 미디어 팩토리), FNL 어쿠스틱 뮤즈·애니메이션 콘서트 ‘애니콘’(플랫폼 창동61), 운빨로맨스·사춘기메들리(아신극장), 나의PS파트너·그남자그여자(메가폴리스 아트홀), 찌질하지만 로맥틱하게·그남자그여자(기분좋은극장), 뉴 보잉보잉 1탄·셜록홈즈(CT극장), 맞짱연인·수상한흥신소2탄(이상 조은극장), 그남자그여자·코믹 락 뮤지컬 ‘프리즌’(한해랑아트홀)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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