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WHO는 지난달 말 우한 폐렴의 ‘감염병 재생산지수’를 1.4~2.5로 추정했다. 감염병 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측정한 수치다. 하지만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는 2.5~3.3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땅한 치료법이나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지 않아 공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직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적 치료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스로의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최선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면역력 증진을 위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식품으로는 인삼이 있다. 실제로 인삼과 바이러스에 관련된 연구결과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美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염증•면역 및 감염센터 강상무 교수는 세포 모델과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를 통해 홍삼 추출물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 주로 호흡기 상피세포에 감염하여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하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에 감염된 폐 상피 세포의 생존율을 높이는 한편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실험쥐에 홍삼 추출물을 RSV 감염 60일 전부터 꾸준히 섭취시킨 결과, 대조군보다 폐에서 RSV 바이러스 증식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앞서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은 홍삼이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폐렴 및 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실험군당 10~20마리의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감염으로 유발되는 폐렴-패혈증에 대한 홍삼의 예방효과를 관찰한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해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투여군은 100% 생존했다.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인삼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 효과 연구 논문 등이 주목받으면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치료보다 예방이 절대적인 상황인 만큼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인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각종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원종 기자
랭킹뉴스
헤드라인 뉴스
[15일은 스승의날] 과밀화에 지친 특수교사들… 법정인원 한계초과
대전시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칭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에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0일 중촌근린공원에 들어설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개발표회와 함께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선정된'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은'과학의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유리돔'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순환 보행로'는 유리돔 내·외부를 넘나들며 시민 누구나 날씨와 관계없이 공원에..
충남교육청이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결에 대해 대법원 제소했다. 충남교육청은 13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관련해 무효 확인 소장 및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4일 충남도의회가 재의결한 폐지 조례안이 헌법과 상위법령을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8조 제3항 제소 규정에 따라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도 교육청은 청구 원인으로 폐지 조례안이 헌법과 상위법령에서 규정한 교육감의 학생인권보장 의무뿐만 아니라, 차별금지의 원칙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학생의 권리 구..
실시간 뉴스
8분전
금산동중 이영재 선수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사전경기 2관왕8분전
본인확인 강화 20일부터 모든 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 지참해야8분전
제3회 금산 K-인삼&글로벌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참가팀 모집9분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사업 도전13분전
이재영 증평군수 장수노인대학 수강생 특강
지난 기획시리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사람들
기획연재
추천기사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자체 운영 벅차… 정부 지원 '절실'
종량제봉투 수입 3900만원 횡령 공무원 징역의 집행유예형
올리브유 가격 인상 본격화에 소비자 부담 커진다
은행권 가계 대출 역대 최대치 경신... 한달 만에 5조1000억원 늘어
충청권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 동반하락
2024 세종 '낙화 축제'...숙제와 가능성 동시 확인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