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충남/내포

충남유아교육원, 긴급 돌봄 지원 위해 자체 수업자료 제작

승인 2020-04-21 10:47

유희성 기자

요리활동 자료 제작 모습.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은 긴급 돌봄을 하는 유치원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의 흥미와 발달 수준에 적합한 자체 수업자료 제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요리 활동을 위해서는 '개구리 버거 만들기'를 제작했다. 알에서 개구리까지의 성장과정에 관심이 많은 유아들을 위한 활동이다. 요리 재료는 유치원이나 가정에서 구하기 쉬운 빵, 치즈 과자, 콘옥수수, 마요네즈 등으로 불을 사용하지 않고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유아 혼자서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화산 폭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유아들을 위해 '화산 폭발' 실험 활동도 제작했다. 요구르트 빈 병, 아이클레이, 베이킹소다, 세제, 물감, 식초를 활용해 화산처럼 폭발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룡 모형을 활용해 공룡 마을 꾸미기 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명희 원장은 "유아들은 모든 오감을 활용한 활동을 좋아한다. 이러한 오감을 활용하는 활동으로 요리나 실험을 들 수 있으며, 유아교육원은 유아들이 안전하면서도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을 수업자료로 제작해 유치원 현장과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이 '수도권 과밀 해소'는 외면한 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은 도로 청와대 유턴으로 '수도권 중심의 권력 구도'를 다시 고착화하고 있고, 서울~세종~부산을 오가며 업무 비효율을 심화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카드마저 결국 꺼내 들었다.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후 21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행정수도 이전' 대의는 여전히 기나긴 사회적 합의란 문구로 희망고문을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입법·사법·행정의 이원화 구도를 개선해도 모..

#충청 정가 #여야 희비 #당내외 변화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6·3 대선 성적표를 받아든 충청 정가의 여야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당내외 변화에 관심에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를 자평하는 분위기 속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물밑경쟁이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22대 총선과 4·2 보궐, 6·3 대선으로 이어지는 3연패 패배 후유증 극복이 과제로 지목된다. 21대 대선을 치른 충청 정가는 모처럼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4·10 총선과 올해 4·2 보궐, 6·3 대선까지, 연이어 공직선거를 치렀던 만큼 당분간 휴식과 내부 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에 고취된 분..

#남성 육아휴직 #절반은 대기업

男 육아휴직 늘어나는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

우리나라의 남성 육아 휴직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대기업에 재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가 대기업보다 월등히 많은 국내 고용산업 구조를 감안했을 때,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육아휴직 제도 사각지대 개선 방안'에 따르며 고용행정통계를 토대로 2023년 기준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수급자와 재직 중인 기업 규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해당 연도에 중복 인원을 제거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순 수급자,..